2
부산메디클럽

오염수 갈등 여전히 진행 중…日 미진한 대응 논란 불씨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08-22 20:04:5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24일로 만 1년을 맞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하고 중국과 외교적 갈등으로 인한 일본 수산물 업계 충격도 복구되지 않는 가운데 크고 작은 사건까지 잇따르면서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24일 1차 방류 시작 후 22일 현재 8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 완료되면 8차례에 걸쳐 오염수 6만2800t가량을 바다에 방류하게 된다. 문제는 오염수 방류가 언제 끝날지 전망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이달 1일 기준 탱크에 보관돼 있는 오염수는 무려 131만여t에 달한다. 무엇보다 원전 사고로 원자로에 쌓여있는 핵연료 잔해(데브리) 처리에 진전이 없어 오염수의 추가 발생이 불가피하고 방류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 후 ‘핵오염수’라는 용어를 쓰면서 비판해 온 중국은 여전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원전 주변 해수와 방류 전 오염수에 대해 독자적 시료 채취를 요구하면서 일본 측 분석 결과에 대한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 시장이었던 중국이 장벽을 치면서 일본 수산업계의 경제적 피해도 만만치 않다. 올해 상반기 대표 수출 수산물인 가리비 수출액은 241억 엔(약 22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나 감소했다.

방류를 담당하는 도쿄전력의 치밀하지 못한 대응이나 사고 수습 능력도 불안감을 초래하는 요인이다. 지난해 10월 도쿄전력 하청업체 직원들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배관을 청소하던 중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방류 후 1년 동안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아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9. 9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