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스라엘 ‘팔 국가 인정’ 거부…하마스와 휴전도 결렬 가능성

협상단 철수…라파 연일 공격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02-19 19:18:5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스라엘 정부가 18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일방적 조치를 거부한다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국이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승인해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자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의 성사를 위해 외교력을 집중해 왔는데, 공식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도 결렬될 위기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해) 10월 7일 학살 이후에 그런 인정을 하는 건 테러 행위에 전례가 없는 엄청난 보상을 주는 것이자 앞으로의 모든 평화 합의를 가로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집트 카이로에서 일시 휴전과 영구 휴전 등을 논의했던 이스라엘 협상단을 철수시켰다.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와 군사작전 종료를 요구하는 하마스와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가자지구 내 하마스 현지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종적이 묘연해진 것도 협상을 어렵게 한 요인이었다. 신와르는 이번 전쟁을 촉발한 인물이다. 열흘 넘게 외부와의 의사소통을 완전히 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과 별개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요 도시인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라파를 공격해 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는 건 전쟁에서 지라고 말하는 것”이라면서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과 무관하게 라파에 지상군을 진입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달 10일 시작되는 올해 라마단 기간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아랍계 주민의 방문을 제한하기로 결정해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국제사회는 휴전 협상이 완전하게 결렬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한다. 이스라엘에 부정적이던 국제여론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몇 가지 문제로 관계가 틀어졌던 미국이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해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 미국은 알제리의 제안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된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는 등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9. 9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0. 10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백 개 대포통장으로 2700억 원대 불법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10. 10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