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과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도 로켓을 발사했다. 양측이 전쟁이 확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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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가자지구에서 화재가 일어나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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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 카삼 여단은 성명에서 “진행 중인 범죄와 민간인 폭격에 대응해 벤 구리온 공항에 로켓을 발사했다. 아슈켈론을 향해서도 100발을 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중부에서 로켓 공습 경보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이 전쟁은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 천 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키면서 시작됐다.
이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보복 공격을 진행했다. 결국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에는 다수의 외국인도 포함됐다.
부상자 수도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2100명, 가자지구에서는 2300명이 부상자로 보고돼 양측 부상자 합계는 4400명에 달한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약 4% 급등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4.3% 상승한 배럴당 86.35달러에 거래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다. 양측의 충돌이 원유 시장에 끼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그러나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충돌 확대 우려가 커져 가격이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