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반대 시위를 부른 프랑스 연금개혁법안이 11일(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했다.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프랑스 상원 심의에서 연금개혁법안은 찬성 195표, 반대 112표, 기권 37표로 가결됐다. 그러나 아직 하원이 이 법안에 동의하지 않아 오는 15일 양원 공동위원회에서 법안 최종안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두고 16일 양원에서 각각 표결해야 해 갈 길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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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개혁 반대 7차 시위가 열린 11일(현지시간) 수도 파리에서 경찰이 시위 참가자를 검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프랑스 연금개혁법안은 정년을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여 연금수령 개시 시점을 늦추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도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반대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이날 내무부 집계 결과 프랑스 여러 도시에서 36만8000명이 시위에 참여하는 등 항의 시위는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