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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격 사건 용의자 숨진 채 발견...바이든 조기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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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72세 아시아계 남성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실시해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발표했다.

범행 현장 CCTV에 찍힌 용의자 휴 캔 트랜(Huu Can Tran, 72)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설 전날인 21일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트랜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권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 현장 인근의 밴 차량에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美 ABC의 보도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곳에서 트랜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트랜이 캘리포니아주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범행 동기를 아직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사상자들 신원에 대해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미국 내 모든 공공 건물의 조기(弔旗) 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3년 1월 21일 자행된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달 26일 일몰 때까지 조기를 게양할 것을 백악관과 DC의 연방 정부 및 미 본토와 미국령내 모든 공공 건물과 부지, 군 구역과 해군 기지, 해군 군함에 명령했다”며 포고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국토안보 보좌관에게 이번 총격 사건에 대응하고 조사를 하고 있는 지역 및 주 당국에 연방정부의 지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까지 우리 공관이나 지역 한인회 등을 통해 접수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며 "LA 관련 당국과 협조하에 추가적인 현장 상황 파악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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