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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병원 내 사망 최근 한달간 약 6만 명” 중국, 감염정점 통과 주장

WHO “환영·상세 정보 요구”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3-01-15 19:12:2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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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달 초 대대적 방역완화 이후 최근까지 약 1개월간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이 약 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환영의 뜻을 밝히며 더 상세한 데이터와 정보를 요청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의료정책사 자오야후이 사장이 이날 국무원 연합방역기구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5만993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5503명(9.2%)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사망했고, 5만4435명(90.8%)은 보유 중이던 기저질환에 코로나19 감염이 더해지며 사망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 수는 지난 5일 162만5000명으로 정점에 이른 뒤 연속으로 하락, 12일에는 127만 명으로 집계됐다.

12월 8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뒤 중국 정부가 기저질환 보유자를 포함한 포괄적 개념의 사망자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사회가 중국 정부의 코로나 집계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조처로 보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홈페이지에 환영 성명을 올리며 “상세 정보가 계속해서 공유되도록 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WHO는 성(省)별 시간에 따른 세부 내역은 물론 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하는 데 필수적인 유전체 정보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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