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아르테미스 Ⅰ’이 달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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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테미스 Ⅰ가 발사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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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48분 유인 우주선 오리온과 대형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으로 이뤄진 아르테미스 Ⅰ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지난 8월 첫 발사 시도 이후 4차례 연기 후 다섯 번째 도전이다. 이날 발사도 초저온 액화수소와 산소를 연료탱크에 채우는 과정에서 수소 누출이 확인돼 연료 주입이 중단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따라 44분 정도 발사가 지연됐다.
SLS는 발사 90분 정도 후 달전이궤도에 진입해 오리온을 달로 가는 궤도에 올려놓게 된다. 달전이궤도에 오른 오리온은 자동항법장치를 통해 오는 21일 달로부터 약 100㎞까지 접근한 뒤 중력을 이용해 달의 뒷면에서 원거리역행궤도를 비행하고 다음 달 11일 미국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에 입수하게 된다. 오리온에는 마네킹이 대신 탑승해 각종 센터 등으로 우주 비행 과정 등을 기록한다.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2024년 2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는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궤도를 돌고 돌아오는 임무다. 2025년에는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는 3단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렇게 되면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다시 달을 밟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