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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서 이란 퇴출” 인권단체 FIFA에 서한 보내

인권단체 "이란, 월드컵서 퇴출하라"

FIFA 측 아직까지 답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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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 여성 인권 시위가 한창인 가운데 한 인권단체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란을 퇴출 하라”는 내용을 담은 항의 서한을 보냈다.

독일 베를린 이란 대사관 앞에서 ‘이란국민저항위원회’(NCRI)의 망명 이란인들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의문사한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등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30일 인권단체인 ‘오픈스타디움’이 “이란 당국은 여성의 축구 경기 관람을 금지하고 있다”며 “FIFA 규정 제 3조와 4조에 의거해 이란을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하라”고 항의했다. FIFA 규정 제 3조와 4조에는 ‘성별, 인종, 성적 지향 등에 따른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며 이를 어길 시 자격 정지 또는 퇴출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단체는 이어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 인권시위에 대한 이란 정부의 탄압은 여성 축구팬들에게 끔찍한 기억을 상기시킨다”며 “FIFA는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자국민을 고문해 살해하는 이란을 왜 퇴출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현재 이란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여성 ‘아미니’가 체포 후 의문사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여성 인권 집회가 자국 뿐만아니라 유럽에까지 번지고 있다.

한편 FIFA 측은 오픈스타디움의 항의 서한에 아직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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