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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서해피살 이대준 장례식 조문?...탈북선원 북송 조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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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하태경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5일(현지시간) “스콧 버스비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수석부차관보와 면담 당시 장례식 참석을 요청했고, 부차관보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면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보내는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씨의 장례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하 의원 일행은 전날 우즈라 제야 미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 등과 만나 탈북선원 2명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현재 미 국무부 측은 북송 당시 강제성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며, 유엔사령부에 관련 영상 등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유엔사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한국 정부에) 협조한 게 아니라는 증거를 많이 남겨놨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출신인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탈북자 가운데 중국에 억류돼 있는 사람이 많게는 1500명이 된다”며 “북한이 코로나 이후 이들을 받지 않고 있는데, 이들을 풀어줄 방법에 대해 국무부 차관보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같은 당 홍석준 의원은 “대북전단금지법은 우리 입장에서 부끄러운 일이고, 건설적 방안에서 개선이나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이들 사건들이 시스템의 문제로 생긴 것인지 편향된 정권의 인식에서 일어난 일인지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년 9월 해군과 해경이 북한에서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수색하던 중 발견한 오탁방지망 추정 플라스틱 물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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