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中 톈진 주거단지 등 추가 봉쇄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지구촌이 팬데믹에 신음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65만 명에 육박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집계를 보면 7일 기준 미국의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4만8211명이었다. 2주 전보다 무려 3.28배로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기록을 새로 썼다.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치도 상승 중이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72% 늘어난 12만 명을 넘겼고(12만1599명), 하루 평균 사망자도 11% 증가하며 1499명이 됐다.
다음 달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는 중국은 베이징에서 불과 140㎞ 떨어진 톈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초비상 상태다. 지난 8일 톈진시에서 3명이 신규 확진됐고, 이 중 2명은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이라고 중국 CCTV는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29개 주거단지를 봉쇄하는 한편 이날 오전부터 1500만 명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산시성 시안은 도시 전면 봉쇄, 허난성 정저우는 일부 봉쇄 조치를 이어나간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일본은 오미크론 변이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자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키나와현과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등 3개 광역지자체에 방역 비상조치를 적용했다. 이곳 광역지자체의 장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유동 인구를 억제하는 비상조치를 할 수 있다. NHK 방송 집계 결과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8480명으로, 작년 9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8000명대를 기록했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선 코로나19 백신 의무화를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프랑스는 백신을 사실상 강제하는 ‘백신 증명서’ 법안이 입법 관문을 통과했고, 독일에선 정부가 1분기 내 백신접종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이선정 기자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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