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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종전선언 협상 건설적 역할할 것”

원칙적 찬성 입장 재확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1-12-14 20:04:1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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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6·25 전쟁 종전선언을 두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미중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반도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것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6·25전쟁 정전협정의 서명국으로서 관련국과 한반도 사무와 관련해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2일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 간 ‘톈진 회담’에서 중국은 한미가 긴밀히 조율해온 종전선언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양 정치국원은 “종전선언 추진을 지지하며,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종전선언 구상을 두고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조건으로 요구해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가급적 대화를 통해 접근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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