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열 받은 지구…지난달 기상관측 142년 만에 가장 더웠다

美기관 “표면온도 섭씨 16.73도”…20세기 평균보다 0.93도 상승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1-08-15 20:06:0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종전 최고치보다 0.01도 높아
- 기후변화 파괴적 경로 재확인

올해 7월은 142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표면온도가 20세기 평균인 섭씨 15.8도보다 0.93도 높은 16.73도를 기록해 7월 지구 표면온도(지표면+해수면)로는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최고치였다.

지난달 지구 표면온도는 종전 최고치보다 0.01도 높았다. 종전 최고치는 2016년 수립됐으며 재작년과 작년에도 같은 온도를 기록했다. 3년 연속으로 ‘역대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낸 셈이다. 7월 지구 표면온도가 높은 상위 10개 연도 가운데 한해(1998년)를 제외하면 모두 2010년 이후다.

릭 스핀래드 NOAA 대변인은 “특히 7월은 1년 중 세계가 가장 더운 달”이라며 “2021년 7월은 그간 기록된 가장 더운 7월과 가장 더운 달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스핀래드 대변인은 이번 신기록으로 지구촌 기후변화의 파괴적 경로가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지구의 지표면 온도는 1880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평균보다 1.4도 높아 작년에 이어 최고치를 또 깼다.

사람이 많이 사는 북반구만 따지면 지난달 지표면 온도는 평균을 1.54도 웃돌아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가 특히 뜨거웠다. 지난달 아시아 지표면 온도는 평균보다 1.61도 높아 2010년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1910년 이래 제일 높았다.

유럽은 지난달 지표면 온도가 평균보다 2.37도 높아 2018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2010년과 공동)로 높았고 기록적인 폭염이 닥친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도 지난달 지표가 온도가 높은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경고는 거듭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올해부터 2040년 사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견줘 1.5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앞서 2018년 보고서에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는 때를 2030~2052년으로 예측했는데 이번에 10년가량 앞당겨졌다. 세계 각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지구온도 상승 폭의 마지노선을 1.5도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은정 기자 일부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대단지 동시다발 입주하자 부산진구 ‘매물 폭탄’ 비명
  2. 2근무복 입고 식당서 소주 한 병…부산교통공사 직원 2명 징계 의결
  3. 3부산록페 3년 만에 찾았는데…휴대폰·음향 먹통에 분통만
  4. 4그립습니다…영화의 숲에 뿌리 내린 ‘강수연 팽나무’
  5. 5근교산&그너머 <1300> 울산 무학산 둘레길
  6. 6다시 마주한 BIFF…3년 만에 ‘완전 정상화’ 개막
  7. 7통역사 준비하고 환경 정비하고…부산시, 전세계 아미 맞이 ‘분주’
  8. 8조선업 호황에…친환경 해양플랜트 전시회 부산서 열린다
  9. 9최나연 “사랑하지만 미웠던 골프 그만하려 한다”
  10. 10부울경 5G 가입자는 ‘봉’…28㎓망 96% 수도권 편중
  1. 1부울경 5G 가입자는 ‘봉’…28㎓망 96% 수도권 편중
  2. 2도산사건 처리시간 부산이 서울의 2배…재판 불균형 해소를
  3. 3북한 또 탄도미사일 위협...한·미·일 연합훈련, 한반도 긴장↑
  4. 4고교생 만화 ‘윤석열차’ 놓고 정치권 공방 격화
  5. 5尹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국민안전 챙길 것"
  6. 6“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7. 7한미 북 추가 도발 억제용 미사일 발사...낙탄에 주민 '화들짝'
  8. 8최인호 "HUG 권형택 사장 사의, 국토부 압박 탓"
  9. 9국감 첫날 파행 자정 넘겨 마쳐...둘째날 '부자감세' 논란 예고
  10. 10여가부 폐지 복지부 산하로... 우주항공청 신설 향후 추진
  1. 1대단지 동시다발 입주하자 부산진구 ‘매물 폭탄’ 비명
  2. 2조선업 호황에…친환경 해양플랜트 전시회 부산서 열린다
  3. 3‘국토부 정밀감사’ HUG 권형택 사장 사의 표명
  4. 4부산 전통시장 점포 절반은 온누리상품권 사용 불가
  5. 5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 81.6% 달해
  6. 6부산 기업 10곳 중 9곳 “오픈이노베이션이 뭔가요?”
  7. 7빗썸앱 ‘원화 간편입금’ 넣은 베타 서비스 출시
  8. 8어민 10명 중 8명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절대 안된다”
  9. 9부산항보안공사 사장·보안본부장 공개 모집
  10. 10주가지수- 2022년 10월 5일
  1. 1근무복 입고 식당서 소주 한 병…부산교통공사 직원 2명 징계 의결
  2. 2부산록페 3년 만에 찾았는데…휴대폰·음향 먹통에 분통만
  3. 3통역사 준비하고 환경 정비하고…부산시, 전세계 아미 맞이 ‘분주’
  4. 4월파 피해 큰 민락동 일대…대비책은 감감무소식
  5. 5“부울경 더 강력한 특별연합 형태로 메가시티 결성을”
  6. 6재산상속 갈등 빚던 친누나 살해한 50대 남동생 체포
  7. 7영도캠핑장 개장 후 첫 예약부터 ‘삐그덕’… 캠핑객 분통
  8. 8부산항 7부두서 42t 지게차 전소
  9. 9양산문화재단 출범 지연 왜?
  10. 10김해, 낙동강권 지자체 상생모델 만든다
  1. 1최나연 “사랑하지만 미웠던 골프 그만하려 한다”
  2. 2철벽방패 김민재, 무적무패 나폴리
  3. 3AL 한 시즌 최다 62호 쾅…저지 ‘클린 홈런왕’ 새 역사
  4. 4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5. 5권순우, 세계 23위 꺾고 일본오픈 16강
  6. 6필라델피아 막차 합류…MLB 가을야구 12개팀 확정
  7. 7처량한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엔 맨유 떠나나
  8. 8김수지 ‘3주 연속 우승’ 도전…상금 1위까지 두 토끼 잡는다
  9. 9이대호 고군분투했지만…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10. 10손흥민, UCL 첫골 쏘고 토트넘 조 1위 이끈다
우리은행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잦은 흥망성쇠, 척박한 생존환경…음모·술수가 판쳤다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중국식 사회주의 언제·어디까지
  • 2022골프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