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불참? 대중 압박 보이콧 카드로 ‘만지작’

美 국무부 동맹국과 논의 언급…다른 고위관리 해당 발언 번복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4-07 19:50: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 대표단만 불참 가능성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발언이 나온 직후 국무부의 다른 고위관리가 해당 발언을 정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동맹과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을 협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분명히 논의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조율된 접근이 우리의 이익뿐만 아니라 동맹 및 파트너의 이익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우리가 이해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지금과 향후 모두 의제에 올라있는 이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동맹과 언제 논의의 결론을 맺게 되느냐는 질문에 “2022년 일이고 아직 2021년 4월이라 시간이 남았다. 시간표를 제시하고 싶지 않지만,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답변하면서 신장 지역 집단학살을 비롯해 중국에서 지독한 인권침해가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대중 압박조치 하나로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 카드를 쥐고 있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 정부와의 관여에 있어 경쟁 대립 협력의 세 가지 측면이 있다면서 지난달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의 첫 고위급회담에서 세 가지가 모두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대중접근은 계속 두 가지로만 유도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동맹 및 파트너와 공유하는 이익을 포함한 우리의 이익이고 동맹 및 가까운 파트너와 공유하는 우리의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은 곧 정정됐다. CNBC방송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복수의 매체는 이날 익명의 국무부 고위관리가 ‘보이콧 검토’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매체들에 보낸 성명에서 “2022년 올림픽 관련 우리의 입장은 변함없다”면서 “동맹국 및 협력국과 공동 보이콧을 논의하지 않았고 (현재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보이콧은 체육을 정치화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다는 논란을 넘어 국내 정치에서도 상당한 파문을 몰고 올 변수로 주목된다. 일생에 한 번밖에 없을 수도 있는 자국 선수들의 도전 기회나 국민의 올림픽 시청권이 기본권으로 여겨지고 있어 정부가 앞장서 이를 박탈한다면 여론의 반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배경에서 전문가들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이 강행되더라도 선수단의 출전거부가 아닌 정부 대표단 불참과 같은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최근 미국이 캐나다 영국 호주 등과 함께 정부대표단을 보내지 않거나 대표단의 급을 낮추는 식의 ‘외교적 보이콧’에 나설 가능성이 60%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2. 2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3. 3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4. 4부산시 2035엑스포 재도전? 당분간은 여론수렴 집중할 듯
  5. 5근속수당 1만 원 인상 요구에 직장폐쇄…의료기기 공장 노사 마찰
  6. 6인요한 최후통첩 “저를 공관위원장으로”…김기현 즉각 거절
  7. 7당정 부산민심 달래기 “현안사업 차질없게 추진”(종합)
  8. 8조계종 前 총무원장 자승 스님 입적…스스로 분신한 듯
  9. 9부전도서관 개발 12년 표류…이번엔 활용법 결론 낼까
  10. 10“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1. 1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2. 2인요한 최후통첩 “저를 공관위원장으로”…김기현 즉각 거절
  3. 3당정 부산민심 달래기 “현안사업 차질없게 추진”(종합)
  4. 4민주,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죄’ 파장 촉각…김기현은 “文도 수사해 책임 물어야” 공세
  5. 5野, 1일 ‘이동관 탄핵안’ 표결 시도…與는 ‘강행처리 저지’ 철야 연좌농성
  6. 6이종석 헌재소장 후보 임명동의안 본회의 통과
  7. 7‘엑스포 쓴 잔’ 尹 대통령…새해 국정동력 확보 험로
  8. 8산은 이전법 외면하는 민주 지도부…“부산 숙원사업 앞장서겠다” 발언 왜?
  9. 9가덕신공항·북항재개발 흔들림 없다…부산 여야 “지역 현안 차질 없이 추진”(종합)
  10. 10엑스포 불발 불똥 튈라…국힘 지도부, 가덕신공항 등 부산 현안 챙기기
  1. 1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2. 2다리 길~어 보이는 숏패딩, 올 겨울엔 ‘푸퍼 스타일’
  3. 3국제여객터미널 임대료 1년 더 감면
  4. 4본사와 동반 성장하는 커피 가맹점, 내년 전국에 50곳 목표
  5. 5홍콩H지수 ELS 파장 확산…KB·하나은행도 판매 중단
  6. 6직접 산 재료로 만든 천연조미료…세계에 부산의 맛 알릴 것
  7. 7저성장 굳어지나…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2.1%로 낮췄다(종합)
  8. 8식지 않는 글로벌 K-푸드 열풍…라면·김 수출 사상 최고 찍었다
  9. 9목발 투혼 최태원 “좋은 소식 못 전해 죄송”
  10. 10경남정보대 창의융합포럼…2일 디자인 창작자 특강
  1. 1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2. 2부산시 2035엑스포 재도전? 당분간은 여론수렴 집중할 듯
  3. 3근속수당 1만 원 인상 요구에 직장폐쇄…의료기기 공장 노사 마찰
  4. 4조계종 前 총무원장 자승 스님 입적…스스로 분신한 듯
  5. 5부전도서관 개발 12년 표류…이번엔 활용법 결론 낼까
  6. 6“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7. 7해운대 그린시티, 난방 배관 누수…7300가구 열공급 끊겨 주민 불편
  8. 8‘이재명 측근’ 김용 1심 징역 5년 법정구속…유동규는 무죄
  9. 9음주운전 북구의원 2명,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10. 10선거 전 매수 혐의 박종우 거제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종합)
  1. 1부산 아이파크 승강 PO 상대 2일 수원서 결정
  2. 2BNK도 극적 연패 탈출…서로를 응원하는 부산 농구남매
  3. 32030년·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확정
  4. 4박효준 빅리거의 꿈 포기 않는다
  5. 5우즈 7개월 만에 공식경기…캐디 누가 맡나
  6. 6“건강수명 근육량이 결정…운동해 면역력 키워야”
  7. 7류현진 연봉 103억원에 캔자스행 유력
  8. 8정용환 장학회 올해도 축구 꿈나무 14명 후원
  9. 9허재 두 아들 형제매치 & 신·구 연고구단 부산매치
  10. 10부산시체육회, 호치민과 스포츠 교류
우리은행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