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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총리, 소속 정당 부패 스캔들에 책임지고 사퇴…”물러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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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 / 출처-연합뉴스
유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가 소속 정당의 핵심 당직자가 연루된 부패 스캔들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라타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와 관련해 물러나겠다”면서 “누군가가 확실히 유죄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모든 연계된 이들에게 심각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게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라타스 총리가 이끄는 중앙당의 핵심 당직자는 최근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이권을 대가로 민간으로부터 당을 위한 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라타스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그가 이끌던 중도좌파인 중앙당과 민족주의 정당인 EKRE당, 보수 정당인 조국정당 등 에스토니아의 3개 정당간 연정은 붕괴하게 됐다.

라타스는 2016년 11월 총리에 취임한 뒤 2019년 4월부터 3개 정당간 연정을 이끈 바 있다.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지난해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보수 제1야당인 개혁당 카야 칼라스 대표에게 새 내각을 구성할 것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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