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美 VOC 기자, 폼페이오에 불편한 질문 이후 기자 출입처 교체 논란

  • 국제신문
  • 제은주 인턴기자
  •  |  입력 : 2021-01-13 03:20:3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출처-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영방송 소속 기자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불편한 질문을 한 뒤 출입처가 교체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의 백악관 출입기자 팻시 위다쿠스와라가 전날 밤 출입처 교체를 통보받았다.

해당 통보의 문제는 위다쿠스와라 기자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할 것이라는 발언을 후회하지 않나’라는 취지로 질문한 뒤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전격적으로 출입처가 교체됐다는 것이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VOA에 출연해 로버트 라일리 대표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 과정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불편해할 만한 질문은 없었다.

이에 위다쿠스와라 기자는 출연을 마치고 VOA 건물을 빠져나가는 폼페이오 장관에게 다가가 “전 세계적으로 추락한 미국의 위신을 되살리기 위해 국무부는 무엇을 했느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지난해 대선이 끝난 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는 질문도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위다쿠스와라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건물에서 벗어났다.

위다쿠스와라 기자는 폼페이오 장관을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한 라일리 대표에게도 “왜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문제에 대해선 질문을 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일리 대표가 위다쿠스와라 기자의 행동이 예의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하자 그는 “예의에 맞지 않더라도 난 기자이고, 질문을 하기 위해 고용됐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NPR은 이후 국무부 출신인 엘리자베스 로빈스 VOA 부대표가 위다쿠스와 기자가 백악관을 출입하지 못하도록 후속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VOA 등 미국의 공영방송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강화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현재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위다쿠스와라 기자의 출입처 교체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취지의 규탄 성명을 낸 상태다. 제은주 인턴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민주 34.5%, 국힘 29.9%…부울경 지지율 뒤집어졌다
  2. 2의인 이수현 씨 20주기…부산서 추모행사
  3. 3고성보건소 근무시간 직원들 소장 생일파티
  4. 4기재부 ‘자영업 손실보상제’ 난색에…정 총리 “법제화하라”
  5. 5하동군 출산장려금 상향…넷째 낳으면 3000만 원
  6. 6주목 이 기업의 기'업' <2>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7. 7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부산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8. 8[서상균 그림창] 덕분에…
  9. 9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240> 뇌경색증 김호철 씨
  10. 10부산 관광…예술로 리디자인 <3> 현장에서 본 ‘연결’의 중요성- 이상훈 드림원정대 대표 기고
  1. 1민주 34.5%, 국힘 29.9%…부울경 지지율 뒤집어졌다
  2. 2여당 지도부 부산 보선 화력 지원…가덕도로 반전 노린다
  3. 3야당 당내 예비경선 9명 후보 등록
  4. 4야당 정진석 “단합·결속이 부산의 승리 비책”
  5. 5김영춘은 정책대결, 박인영은 親盧행보, 변성완은 출마시동
  6. 6박형준 “정치 우습게 보나” 전성하 “총선 책임론 없나” 설전
  7. 7한정애 “가덕신공항, 대기오염·물류비 줄이기 위해 필요”
  8. 8정의용 발탁 남북미 대화 복원 의지…親文 체제로 국정 강화
  9. 9국민의힘 유재중 전 의원 부산시장 보선 불출마
  10. 10“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확인”
  1. 1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2. 2기재부 ‘자영업 손실보상제’ 난색에…정 총리 “법제화하라”
  3. 3연금 복권 720 제 38회
  4. 4청약 계약취소건 ‘줍줍’ 막는다…3월부터 지역 무주택자에 공급
  5. 5홈쿡족 늘자 프리미엄 오일·고급 조미료 잘 나간다
  6. 6주가지수- 2021년 1월 21일
  7. 7택배기사에 분류작업 못시킨다…심야배송도 제한
  8. 8다주택자 증여세 할증…정부, 과세 도입 검토
  9. 9삼진어묵, 저염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
  10. 10크리에이터·화상회의 수요 겨냥 SSD 출시 경쟁
  1. 1 뇌경색증 김호철 씨
  2. 2고성보건소 근무시간 직원들 소장 생일파티
  3. 3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마지막 할인 분양
  4. 4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2일
  5. 5의인 이수현 씨 20주기…부산서 추모행사
  6. 6검찰, 경찰서류 오탈자에 잇단 시정 요구…수사권 조정 트집?
  7. 7백신접종센터, 기초단체당 1곳 이상 운영
  8. 8유튜버 산실 김해 ‘청년허브’ 3월 문연다
  9. 9하동군 출산장려금 상향…넷째 낳으면 3000만 원
  10. 10양산시, 장기간 방치 ‘웅상프라자’ 활용 방안 찾는다
  1. 1KBO 스프링캠프 코로나 음성 확인돼야 참가
  2. 2아이파크 내달 28일 이랜드와 홈 개막전
  3. 3박지성, 전북 행정가로 K리그 입성
  4. 4최준용이 ‘뒷문’ 닫고 한동희 ‘대포’로 끝낸다
  5. 5부산서 다시 뭉친 ‘강·정·현(강영웅 어정원 천지현)’…“신인돌풍 기대하세요”
  6. 6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에 2억 원 손배소
  7. 7개최냐 취소냐…도쿄올림픽 운명, 3월 IOC 총회 손에
  8. 8아이파크, 브루노 등 코치 4명 선임
  9. 9오죽했으면 대출받을까…거인 최악 ‘보릿고개’
  10. 10롯데 책임질 외인 3인방 입국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