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중시 바이든, 美 리더십 회복 나설 듯
조 바이든(민주당) 전 부통령은 11월 3일 열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꺾었다. 바이든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제46대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다자주의 협력과 동맹관계 강화 외교 정책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으로는 부자증세 등을 통해 중산층을 재건하는 ‘바이드노믹스’를 내세우고 있다.
◆中 홍콩보안법 통과, 자유 잃은 홍콩시민
중국은 6월 30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분열 조장, 테러리즘 등을 금지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한 ‘홍콩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홍콩 시민은 언론, 출판, 표현의 자유가 침해될 것이라며 반발했고 서방 국가들은 제재성 조치를 쏟아내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도쿄올림픽 초유의 연기… 2021년 7월 개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림픽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020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국인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내년 7월께로 연기했다.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이후 역사상 처음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개발… 코로나 반격 시작
코로나19로 각국은 국경을 봉쇄하며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큐어백 등 각국 제약사들은 팬데믹을 끝낼 백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코로나19백신은 변종코로나에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갈등 신냉전 … 트럼프 틱톡·화웨이 제재
세계 경제 1, 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올해 한층 격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술기업 바이트댄스에 모바일 동영상앱 틱톡을 미국기업에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미국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 등의 제품을 중국 화웨이에 공급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영국 EU 공식 탈퇴… 내년 1월 완전 결별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지난 25일 타결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한 지 4년 반만인 내년 1월 EU와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폭우·폭염·열대성 폭풍… 세계 기상이변 심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전 세계에서 일어났다. 올해 대서양에서 생긴 열대성 폭풍은 30개로 역대 최다인 2005년(25개)을 뛰어넘었다. 한국, 중국, 일본은 집중호우를, 유럽은 폭염을 겪었고 시베리아 동토와 남북극 얼음이 빨리 녹아버리는 등 자연재해가 확대됐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美 인종차별 시위 확산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이 바닥에 엎드린 비무장 흑인 플로이드의 목을 8분46초 동안 눌러 숨지게 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미국 전역에서 흑백차별, 나아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했다.
◆일본 총리 아베 가고 ‘제2의 아베’ 스가 등장
아베 일본 총리가 건강을 이유로 8월 28일 갑자기 사의를 표명했다.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가 9월 16일 취임하면서 2012년 12월 이후 이어진 아베 독주 체제가 끝이 났다. 스가 총리는 아베 내각 관방 장관을 맡은 만큼 아베 정권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정치전문가의 견해다.
◆민간우주시대 …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성공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X는 5월 30일 우주비행사 2명을 태워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냈다. 인류는 1961년 옛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을 태운 ‘보스토크 1호’ 이후 8번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민간 기업이 주도한 것은 스페이스X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