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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냐 파국이냐…영국·EU 무역협정 협상 이번주 분수령

19일 EU 정상회의 데드라인…오늘부터 핵심쟁점 합의 시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11-15 2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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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측 내달 10일 전 타결 촉구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이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했다. 연말까지 설정된 브렉시트(Brexit) 전환(이행)기간 종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런던에서 진행된 협상에서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공정경쟁환경과 어업, 향후 분쟁 발생 시 해결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이견을 보인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단 향후 며칠간이 미래관계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U는 오는 19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 EU 측은 이를 ‘비공식 데드라인’으로 보고, 그 이전에 합의문 초안 작성이 가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BBC는 그러나 19일까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협상이 다음 달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지난 13일 유럽의회에 대한 보고에서, 협상이 가능한 한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럽의회는 바르니에 수석대표에게 다음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 달 10일 이전에는 반드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EU 회원국 정상이 합의안을 승인하더라도 이후 각 회원국 언어 번역, 유럽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전환 기간이 지속되는 연말까지 끝마쳐야 한다. 일단 유럽의회는 다음 달 16일 총회를 열어 이를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지만, 합의가 늦어지면 크리스마스 이후로 늦춰질 수도 있다.

프랑스 외무부의 클레망 본 유럽 담당 국무장관은 “내 생각에 합의는 가능하지만 2, 3주간의 추가 협상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말 이후에 합의가 이뤄진다면 우리는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 일각에서는 영국 총리의 오른팔이자 브렉시트 강경론자인 도미닉 커밍스 총리 수석 보좌관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합의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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