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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텍사스 주 러빙카운티 퍼미언 분지에 있는 원유 펌프 잭 모습이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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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합의에 대한 기대감 속에 22일(현지시간) 다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0.61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 역시 오후 4시 기준 배럴당 42.46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배럴당 1.8%(0.73달러) 올랐다.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추가 부양 패키지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MSNBC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이런 소식은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8만 7000건이라고 발표한 사실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3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알려졌다.
단 미국과 유럽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도 190만 배럴 증가해 반등 폭이 제한된 모양새다. 특히 전날 WTI는 4%의 급격한 하락 폭을 나타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 가치 회복 등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04.60달러에 장을 마감해 1.3%(24.90달러) 하락했다. 하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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