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 서부 해안 3개주서 40건의 대형산불 발생

  • 국제신문
  • 김진희 인턴기자
  •  |  입력 : 2020-09-10 05:40:5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샤버 호수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연합뉴스
미국 서부 해안에 나란히 맞붙은 3개 주(州)에서 약 40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일대를 황폐화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강한 바람 속에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수십만에이커의 땅이 불탔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전날인 8일 저녁 주민 수천 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고 알렸다.

오리건주에서 23만여에이커(약 931㎢)의 땅을 불태운 산불은 포틀랜드 남쪽의 클래커머스카운티 지역과 잭슨카운티의 메드퍼드·피닉스 등지의 주택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클래커머스카운티는 8일 비상 상황을 선포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일부 지역에서는 상황이 너무 어렵고 위험해서 소방관들조차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주지사는 자신이 취임한 이래 거의 해마다 기록적인 산불이 일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이번은 틀림없이 한 세대에 한 번 일어날 만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오리건주에서는 최소 7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 들어 산불로 불탄 면적이 220만에이커(약 8903㎢)로 이미 연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서울 면적(약 605㎢)의 14.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캘파이어)은 그러나 올해 아직도 산불 시즌이 넉 달이나 더 남았다고 지금도 약 20개에 달하는 대형 산불이 맹렬히 타오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의 제시 밀러 대령은 폭염과 강풍, 낮은 습도, 가뭄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상황을 거론하며 “이것은 아마도 캘리포니아가 경험한 가장 도전적인 산불 시즌일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은 북쪽부터 멕시코 국경 지역까지 1287㎞에 걸쳐 진행 중이다.

주 중부 마데라·프레즈노카운티의 산맥의 ‘크리크파이어’는 지난 4일 시작된 뒤 15만2000에이커(615㎢)를 태우고 최소 360동의 구조물도 파괴한 바 있다.

프레즈노카운티에 따르면 주민 3만 명 이상이 화재로 대피한 상황이다.

또 로스앤젤레스(LA) 일원에서는 ‘밥캣파이어’가 발생해 1만300에이커(약 42㎢)를 태우면서 LA 동북쪽의 패서디나 일부 지역 등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샌버나디노카운티에서 발생한 ‘엘도라도파이어’도 피해 면적이 1만1000에이커(약 45㎢)로 확대된 가운데 19%가 진화됐다고 소방 당국이 전했다.

9일 오전부로 영향권에 든 인원이 3000만 명이 넘는 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네바다·애리조나주 등 5개 주 일부 지역에는 적기(red flag) 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대기 등으로 산불이 시작되거나 확산될 상황이 임박했거나 이미 닥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진희 인턴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 비스타동원, 분양권 전매 가능해 입소문…대심도·철도재배치 개발도 호재
  2. 2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5>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1689~1755)
  3. 3CJ대한통운 “택배 분류에 4000명 단계적 투입”
  4. 4야당, 부산 경선룰 조정 논의 본격화…30일 시민 의견 듣는다
  5. 5여야도 윤석열 발언 놓고 대립…야는 ‘라임’ 특검안 발의
  6. 6자진사퇴 없다는 윤석열…추미애와 갈등에 고심 깊은 청와대
  7. 7“포털 아웃링크 도입·지역뉴스 노출 의무화 필요”
  8. 8부산시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
  9. 9법복귀족 출신 금수저, 고법원장직 버리고 집필 시작
  10. 10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3 <2> 10월의 트라우마- 당시 경남대 학생 정인권 씨
  1. 1부산시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
  2. 2“포털 아웃링크 도입·지역뉴스 노출 의무화 필요”
  3. 3윤석열 “수사지휘권 발동 위법” 추미애 “총장은 장관 지휘받는 공무원”
  4. 4야당, 부산 경선룰 조정 논의 본격화…30일 시민 의견 듣는다
  5. 5여야도 윤석열 발언 놓고 대립…야는 ‘라임’ 특검안 발의
  6. 6자진사퇴 없다는 윤석열…추미애와 갈등에 고심 깊은 청와대
  7. 7서일준 “현대중공업, 훔친 기밀로 수주 따내”…기재부 국감서도 차기구축함 사업 논란
  8. 8PK여권 ‘김해신공항 백지화’ 굳히기 전방위 총력전
  9. 9“제2 웨이브파크 사태 막아야”…난타 당한 부산시 소극 행정
  10. 10양산도 시장 재선거 가능성에 들썩…야당 후보군 움직임
  1. 1서면 비스타동원, 분양권 전매 가능해 입소문…대심도·철도재배치 개발도 호재
  2. 2“선용품, 면세점 판매 유사…수출 인정을”
  3. 3금융·증시 동향
  4. 4작년 안전검사 안 받은 선박 1226척
  5. 5항만 크레인 이상징후 예측…안전사고 감소 추진
  6. 6순직 선원 합동 위령제 25일 태종대서 거행
  7. 7연금 복권 720 제 25회
  8. 8CJ대한통운 “택배 분류에 4000명 단계적 투입”
  9. 9인공어초 80% 기준 이하 제작
  10. 10주가지수- 2020년 10월 22일
  1. 1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3 <2> 10월의 트라우마- 당시 경남대 학생 정인권 씨
  2. 2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234> 섭식장애 박재성 씨
  3. 3시민 피투성이 만든 ‘유신 하수인’, 그들 엄벌해 국가폭력 恨 풀어야
  4. 4오늘의 날씨- 2020년 10월 23일
  5. 5양산시, 웅상출장소→동부출장소 바꾸고 조직도 축소
  6. 6경남도, 미세먼지 비상시 5등급 차 운행제한
  7. 7“노사 함께 코로나 대처 고용안정 매뉴얼 마련을”
  8. 8창원 팔용동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입주민 “아파트 비싸게 분양”
  9. 9부산 온요양병원도 3명 코로나 확진
  10. 10금정 옛 롯데마트 앞 교통섬 걷어낸다…일대 정체 해소 기대
  1. 1허문회 주전야구 고집에…롯데, 올 가을도 구경꾼 신세
  2. 2디펜딩 챔피언 뮌헨, 첫 경기부터 화력쇼
  3. 3새 역사 때린 최지만, 한국인 타자 첫 WS 안타
  4. 4부산, 24일 1경기로 강등 걱정 털어낸다
  5. 5롯데, 빅리그 꿈꾸던 나승엽까지 잡았다
  6. 6한화 전설 김태균, 20년 현역 마감
  7. 7부상 턴 황희찬 45분 활약…라이프치히, 챔스 첫판 승리
  8. 8‘커쇼 호투’ WS 1차전,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9. 9동의대 펜싱부, 전국선수권 금1·은2 수확
  10. 10롯데, 좌완 투수 김진욱과 3억7000만 원 계약
  • entech2020
  • 맘편한 부산
  • 제9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