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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9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막냇동생 로버트(왼쪽)가 뉴욕의 한 행사장에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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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동생 로버트의 장례식이 백악관에서 열릴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동생의 장례식이 언제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 금요일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동생을 위해 바로 여기 백악관에서 소규모 의식을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생에게 큰 영광이 될 것이다. 동생은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했고 우리가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을 아주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니 적절한 일이라고 본다. 그래서 아마도 금요일 오후에 동생을 기리는 소규모 의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는 71세의 나이로 지난 15일 별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최고의 친구였다며 성명을 통해 그를 애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하고 엄청난 사람이었고 내 친구였다”며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를 애도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을 개인적 행사에 활용한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1812년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의 부인 돌리 여사 여동생의 결혼식을 포함해 백악관에서 18차례의 결혼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피트 수자도 2013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은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