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영향력 줄어들까봐…아베, 한국 G7 참여 ‘재뿌리기’

일본 “文, 친중 성향” 반대 표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6-28 19:49:4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일 아시아 회원국 욕심 분석
- 韓 역사 문제 제기할까 경계도
- 美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판단”

일본 정부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키는 구상에 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 발언을 근거로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확대 구상을 밝혀 이 사안이 주목받게 된 직후 한국의 참가를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소식통이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나 중국을 대하는 한국의 자세가 G7과는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현재의 G7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를 미국에 밝혔다. 일본 정부는 문재인 정권이 남북 화해를 우선시하며 친 중국 성향을 보인다며 문제 삼았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측과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그간 일본 정부는 교도통신이 보도한 이런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하지는 않았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G7 확대 구상에 관해 ‘일본과 미국 사이에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일정과 개최 형태에 대해서는 의장국인 미국이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이나 캐나다가 확대 대상국으로 거론된 러시아의 참여에 이미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외교 소식통은 일본이 굳이 전면에 나설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일본이 한국의 참가에 반대한 것에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G7 회원국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과 아베 신조(사진) 정권의 의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역사 문제를 제기할 것을 경계한 측면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의장국이 G7 회원국 외 국가를 초대하는 이른바 ‘아웃리치’ 형태로 한국을 일시 참석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28일 NHK에 출연해 “G7의 틀 그 자체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전체의 컨센서스(의견 일치, 합의)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G7 확대 구상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이번 달 개최 예정이던 G7 정상회의를 9월 무렵으로 연기할 생각이며 여기에 한국을 참여시키고 싶다는 뜻을 지난달 말 밝혔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그는 이달 1일 문 대통령과 전화 회담에서는 G7에 관해 “낡은 체제로서 현재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6. 6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