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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방역 초비상…200만 명 핵산 검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6-21 19:39:1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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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초비상이 걸린 베이징이 200만 명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강하게 죄고 있다.

21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지난 13일부터 전날 오전 6시까지 229만7000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상주인구 2150만 명인 베이징에서 10명 가운데 1명꼴로 검사를 받은 셈이다. 베이징 당국은 동시에 택배 및 음식 배달원 전원에 대한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시 측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전면적인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우버와 비슷한 중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도 운전사 전원이 무료로 핵산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베이징 다싱구에서는 이미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의 중심지인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시장 종사자와 인근 주민 외에도 요식업계, 슈퍼마켓, 재래시장 종자자, 36개 중·고위험 지역 주민, 배달원 등에 대해 대규모 핵산 검사를 하고 있다.

검체 채취 장소는 474곳에 이른다. 검체 채취는 하루 8000명에서 50만 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베이징의 핵산 검사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개인적으로 핵산 검사를 받고 싶어도 예약 날짜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핵산 검사 범위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검체 채취 시간을 밤까지 연장했다.

한편 전날 우한 병원 6곳에서 파견한 의료진 70명이 핵산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확진자가 227명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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