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 거뜬하다던 중국, 위안화 가치 또 낮췄다

달러 대비 전날보다 0.12% 올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5-26 20:18:10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 “미중 갈등에 시장 불안” 지적도

미중 갈등이 날로 격화 중인 가운데 중국 위안화 환율이 또 올랐다.
위안화가 전격 절하된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위안화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은 26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12% 오른 7.12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2월 27일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고시 환율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7.1286위안보다 높았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오른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음을 뜻한다.

시장의 위안화 환율도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9월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7.1506위안까지 올라 지난해 9월 고점인 7.1652위안에 바짝 다가섰다. 코로나19 사태로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는 초강수까지 들고나오면서 위안화 환율이 출렁인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대미 관계 악화 속에서 위안화 환율 상승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다만 최근 위안화 급등은 기본적으로 미중 갈등 격화에 따라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위안화 환율의 급속한 상승(위안화 평가절하)는 어려움에 빠진 중국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효과가 일부 있지만, 중국 자본시장에서 외자가 대량으로 유출하는 등의 여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단순히 중국에 득이 된다고만 볼 수는 없다.

환율 문제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주요 축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그간 중국이 자국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유도한다는 식의 주장을 펴왔다. 지난해 8월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이 2008년 5월 이후 11년 만에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 현상이 발생하자 미국 정부는 곧장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양국 간 ‘환율 전쟁’이 벌어졌다. 이후 지난 1월 양국이 중국의 환율 안정 노력을 포함한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한 것을 계기로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 명단에서 내렸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