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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우한서 유래 증거 없어…美, 책임 떠넘겨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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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UPI
중국 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武漢)에 위치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래됐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원을 밝히는 것은 정치인이 아닌 과학자들에게 맡길 일”이라며 “그는 아무런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거의 모든 정상급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닌 자연에서 발생한 것으로, 실험실에서 누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을 멈춰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보복으로 신규 관세 부과를 위협한 데 대해 “관세를 무기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관세라는 무기는 상대방은 물론 자신에게도 해를 입힌다”고 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3일 코로나19가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바이러스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생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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