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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 연속 1만 명 이상...‘누적 14만5268명’

  • 김진희 인턴기자
  •  |   입력 : 2020-05-05 0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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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병원 앞에 줄선 코로나19 구급차들. 연합뉴스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4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2개 지역에서 1만58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14만5268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전날 1만633명으로 1만 명 선을 처음 넘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579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감염자가 7만440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803명,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17명, 북서부 무르만스크주에서 280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76명이 추가되면서 1356명이 되었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중 1만8095명이 완치됐다”면서 “전체 검진 건수는 430만 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검진 검사 건수는 20만 건을 유지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의 약 50%가 무증상 감염자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일러도 이달 중순까지 감염증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오는 11일까지 근로자 유급 휴무와 대다수 도시 주민 자가 격리 등의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증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제한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전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한 조치들은 단계적으로 해제돼야 한다”면서 “일부 조치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의약적 조치(백신 개발 등)가 등장할 때까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서 제2 확산기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1차 확산기 정점이 지난 뒤에라도 곧바로 제한 조치들을 해제해서는 안 되며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아무리 빨라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나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

■ 모임·외식·여행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기

■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있으면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하고 외출 자제하기

■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미터 건강거리 두기

■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기

■ 매일 주변환경 소독하고 환기하기

김진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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