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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 현상유지…대선이 협상 촉매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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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는 교착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4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약 3주 만에 다시 등장한 것은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현상 유지’(status quo)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했다.

WSJ은 “김 위원장의 재등장은 비핵화 협상에 대한 북한의 접근 방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리더십 개편’에 대한 추측을 종식했다”고 전했다.

WSJ은 여기에 “전문가들은 11월 대선 이전에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올리비아 에노스 선임 연구원의 말을 인용햤다. 그는 “11월(때선) 이전에 (북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WSJ은 만약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리해질 경우 북미 간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WSJ은 이 경우 미 대선이 북미 협상의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했다.

미 워싱턴DC에 있는 미 가톨릭대학교의 앤드루 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외교정책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북측에 접근하거나 또는 김 위원장이 많은 양보를 할 것 같지는 않지만 미 행정부의 정권 교체 이전에 트럼프 행정부와 대북제재와 관련한 합의 타결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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