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르헨티나에 나붙은 IMF 반대 벽보, 사진=연합뉴스
|
아르헨티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가 부도를 선언하는 사상 첫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22일(현지시간) 5억달러(약 6160억원) 규모의 해외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경로에 부합하는 채무 구조를 찾기 위해 향후 30일간 이자지급 유예기간을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30일 내에도 아르헨티나 정부가 채권단과 채무 조정 관련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아르헨티나는 디폴트에 빠질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1년을 비롯해 이미 여러 차례 디폴트를 경험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미국, 유럽 등의 채권단, 국제통화기금(IMF)과 650억달러(80조1200억원) 규모의 부채 구조조정 협상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이자 62% 탕감과 채무 상환기간 3년 유예 등을 제안했으나 채권단은 거절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