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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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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20세 이하 모든 이들이 집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4일 0시를 기해 이같은 외출금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는 20세 이하의 외부 활동에 따른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다. 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달 말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집 밖에 나가지 말라는 조처를 한 바 있다.
아울러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을 포함해 31개 대도시의 출입을 봉쇄한다면서 봉쇄 기간이 15일간이지만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입 봉쇄 대상에는 사람은 물론 차량까지 포함되지만 음식이나 의약품, 위생용품 등 필수용품은 제외된다.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붐비는 공공장소, 대중교통, 식료품점과 작업장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는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또한 400명을 넘겼다.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
■ 모임·외식·여행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기
■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있으면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하고 외출 자제하기
■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미터 건강거리 두기
■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기
■ 매일 주변환경 소독하고 환기하기
제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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