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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4만명 사망 예측에 놀란 트럼프, 2조 달러 서명 4일 만에 “2조 달러 더”

4차 코로나19 부양책 처리 촉구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4-01 20:10:0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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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2주간 거리두기 강화 호소
- 확진 中 2배 넘는 19만 명 육박
- 전 국민 마스크 착용 권고 고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호소했다. 백악관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돼도 사망자가 10만~24만 명 나올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소개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대처 방식에 따라 그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다가올 30일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것은 생사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힘든 2주를 앞두고 있다”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4단계 예산으로 2조 달러(2448조 원)의 인프라 예산 법안을 처리하자고 트윗을 통해 요구했다. 미 의회는 최근 1단계 83억 달러, 2단계 1000억 달러 긴급 예산 법안을 처리했고 지난달 27일 2조2000억 달러의 3단계 예산 법안을 통과시켜 트럼프 대통령 서명까지 마쳤다. 3단계 법안의 서명 4일 만에 2조 달러 예산을 요구한 셈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오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5만9431명이다. 미국 확진자 수는 18만8578명으로 중국(8만1554명)의 2배가 넘는다. 지난달 30일부터 하루 2만 명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은 이날 신규 사망자 912명이 추가돼 전체 사망자는 4055명으로 늘어 중국(3312명)을 추월했다. 특히 유행 초기부터 환자가 쏟아져나오며 미국 내 진원지가 된 뉴욕주에선 하루 새 8658명의 환자가 확인되며 전체 확진자 수가 7만5983명에 이른다. 뉴저지, 캘리포니아, 미시건, 플로리다 등에서도 각각 1천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뉴욕시에선 경찰 인력의 15%가 병으로 결근 중이어서 치안 공백이 우려될 정도다.

유럽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외면하던 국가들이 결국 기존 정책을 뒤집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 시작했고 미국도 전 국민 마스크 착용 권고를 고민 중이다. 프랑스 의사 알랭 콜롱비에(61) 씨는 의료용 마스크 등의 공급 부족을 비판하며 페이스북에서 ‘총알받이’ 메시지를 내걸고 누드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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