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스 때도 열린 중국 ‘양회’…코로나19로 연기 가능성

사망자 1770명 육박해 파장커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2-18 19:59:17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5일 개막예정 전인대 등
- 수십년 만에 처음 미뤄질 듯

- 바이러스 근원지 가짜 뉴스 확산
- 우한 “연구소 유출설 법적 대응”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아직 각각 2000여 명과 100여 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히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연기될 것으로 보이는 등 파장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이며 사망자는 1770명이다.

중국 전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0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000명 선을 유지했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3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5일 166명, 16일 115명으로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1933명, 사망자는 100명 증가했다. 이틀째 확진자 증가 수치가 2000명 미만이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마다 3월 초 열리는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는 수십 년 만에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는 24일 상무위원회에서 제13기 전인대 제3차 회의 연기 결정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인대는 애초 다음달 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이후인 1978년부터 해마다 양회를 열고 있으며, 양회 연기는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때도 양회는 3월에 열렸다.

코로나19의 최초 감염 경로가 중국 정부 산하 연구소라는 주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가 ‘연구소 유출설’은 반(反)정부 세력의 몰아가기 행위라며 비판했다.

18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연구소 유출설’에 대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며 강력히 반박했다.

앞서 ‘웨이커톄즈’(weiketiezhi)란 웨이보 계정은 지난 16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원장이 실험동물을 우한 화난수산시장에 팔아넘기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져 나갔다는 연구원의 증언과 함께 이 연구원이 원장을 고소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증언 당사자로 거론된 천취안자오 연구원은 다음날인 17일 웨이보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장쑤(江蘇)성 공안당국도 웨이커톄즈 계정이 해외 IP로 웨이보에 접속한 뒤 글을 올렸으며 이 계정이 미국에 기반을 둔 반정부 웹사이트 ‘핀콩’(pinkong)의 멤버라고 밝혔다.

관련 분석 결과도 잇따른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코로나19 응급대응체제 유행병학 조직’은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 4만467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남성 환자 치사율이 여성보다 6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화 유행병학 잡지’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망자 1023명 가운데는 남성이 653명(63.8%), 여성이 370명(36.2%)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76.4% 많았다. 남성 확진자 중 사망에 이른 비율은 2.84%로, 여성 확진자 치사율 1.70%보다 66.5% 높았다. 전체 치사율은 약 2.3%였다.

18일 글로벌타임스와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난징(南京)의대 부속 쑤저우(蘇州)병원 비뇨기과 의사 판차이빈(樊彩斌)이 이끄는 연구진은 의학논문 사전발표 플랫폼(medRxiv)에 “코로나19가 남성 고환 조직을 공격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논문은 아직 정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7> 진주 옥봉지구 새뜰마을
  2. 2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상영지역 중구까지 확대
  3. 3[사설]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국민적 협조 중대고비다
  4. 4코로나 진단키트·손소독제 수출 폭증…‘K-방역’ 세계 입증
  5. 5[세상읽기] 거짓과 위선, 탈중국화의 일본사례 /이호철
  6. 6“부산 대기업 유치전략 궁금”…“내가 후보라면 대중교통 공약”
  7. 7안산도시공사, 운동장 필기시험 진행
  8. 8기업 1분기 영업익 17%↓암울한 전망
  9. 9“조합이 주민 간 소통·협력 구심점…복지 향상 위해 노력할 것”
  10. 10시공간 속 찰나의 삶…작품으로 주고받는 두 예술가의 대담
  1. 1부산선관위 150만 가구에 선거공보 발송·투표소 912곳 확정
  2. 2총선 유권자 4399만 명…만 18세 54만 명(1.2%)
  3. 3주한 미군, 코로나19 지침 어진 병사 3명 ‘훈련병’ 강등
  4. 4“부산 대기업 유치전략 궁금”…“내가 후보라면 대중교통 공약”
  5. 5부울경 미래한국 32% 범진보 34%…비례정당도 PK 혈전
  6. 6SNS에 지지후보 소개 가능…특정 정당 기재된 모자 착용은 안 돼
  7. 7진주을 무소속 이창희 방송토론 배제에 반발
  8. 8창원성산 범진보 단일화 일단 무산…노동계 “뭉쳐야 산다”
  9. 9울주 검경 출신 후보 ‘하명수사’ 공방…김영문 “재판 봐야” 서범수 “불법 공작”
  10. 10경찰 실수로 전과누락 위법 판단…‘특정인 찍지말자’는 문제 없어
  1. 1코로나 진단키트·손소독제 수출 폭증…‘K-방역’ 세계 입증
  2. 2기업 1분기 영업익 17%↓암울한 전망
  3. 3코로나 진정돼도 저금리 장기화 땐 구조적 불황 우려
  4. 4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안산 본원 매각…부산 청사 건립비 ‘숨통’
  5. 5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3개 센터 혁신 창업기업 공모
  6. 6공정위 부산사무소장 피계림, 첫 여성 지방 소장으로 발탁
  7. 77조1000억 2차 추경안, 이르면 금주 국회 제출
  8. 83월 건보료 기준…가족과 따로 사는 1인 청년·노인은 별도 가구로 봐 지원
  9. 91분기 농식품 수출 5.8% 늘어
  10. 10정부, 연안여객선 운항관리비 부담금 일시 유예
  1. 1부산 13일째 지역사회 감염 ‘0명…추가 확진도 나흘째 없어
  2. 2[오늘날씨] 전국 맑고 일교차 커…강원 지역 한파주의보
  3. 3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4. 4부산 음주운전 30대 시내버스 들이 받아…가스 유출
  5. 5서울아산병원서 두 번째 확진자 발생…첫 확진자와 같은 병실 환아 보호자
  6. 6의정부성모병원 입원했던 50대, '확진 판정 하루 만에 사망'
  7. 7경남 코로나19 전담병원 마산의료원 간호사 확진…응급실 일시 폐쇄
  8. 8군포시, 자가격리 무시 후 확진 판정 받은 부부 고발
  9. 9온라인 개학 이후 초등 1∼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 EBS·학습자료로 수업
  10. 10코로나가 쏘아올린 기본소득 ⑥ 부산 재난관련 지원금 5가지
  1. 1프리미어리거, 연봉 30% 삭감 반대…“부자 구단만 이득”
  2. 2내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1997년생도 ‘태극마크’ 단다
  3. 3LPGA 투어 6월 중순까지 중단
  4. 4‘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5. 5“허약한 수비 보완, kt 색깔 맞는 농구 선보이겠다”
  6. 6테니스 라켓 대신 프라이팬…랭킹 1위의 ‘집콕 챌린지’
  7. 7‘백수’ 류현진·추신수, 일당 1억 이상→582만 원
  8. 8토론토 6월까지 행사 금지…“MLB 7월 개막이 적합”
  9. 9샘슨 4이닝 무실점·마차도 홈런포…외인 에이스 ‘이상무’
  10. 10144년 전통 윔블던 대회도 취소
'환대의 도시'로 가는 길…명예영사에 듣는다
임수복 과테말라 명예영사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천하통일 기반 다진 목공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하프마라톤대회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