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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실상 고발 중국 시민기자 행방불명

당국, 가족엔 “강제 격리” 통보…CNN ‘진실의 수호자’라 소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2-10 20:00:0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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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 에서 감염 확산 및 당국의 부실한 대응을 고발해온 시민기자 천추스(34·사진)가 지난 6일부터 실종 상태라고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천추스의 가족은 그가 격리됐다는 당국의 통보를 받았으나 언제 어디로 격리됐는지는 모르는 상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처음으로 알렸다가 괴담 유포자로 몰렸던 의사 리원량이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우한 지역 실태 고발을 주저하지 않았던 동갑내기 시민기자의 행방도 불분명해진 것이다.

이날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우한에서 비판적 보도를 이어온 변호사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가 지난 6일 저녁부터 연락이 끊겼다. 안전을 염려한 친구들과 가족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천추스에게 연락해왔는데 천추스가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이다. 천추스는 우한 봉쇄령이 내려진 다음 날인 1월 24일 도착했으며 병원과 장례식장, 임시 격리병동 등을 돌아보고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 우한의 암울한 실상을 부지런히 알렸다.

CNN방송은 천추스를 리원량과 함께 ‘진실의 수호자’라고 치켜세우며 그간의 활약을 상세히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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