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EU, 영국 총선 보수 압승에 포퓰리즘 우려

텔레그래프 “존슨은 나쁜 선례, 다른 회원국 탈퇴 가능성 낮지만 난민 등 EU와 갈등 확산 전망”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17 19:22:2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영국 보수당의 총선 압승 때문에 유럽연합(EU)이 포퓰리즘 약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보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앞줄 가운데) 영국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보수당 하원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텔레그래프는 EU 회원국들에서 당장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뒤를 따르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영국이 유럽 통합에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며 이런 상황을 소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를 지지해온 강경파로서 탈퇴법안이 영국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자 조기총선 승부수를 던져 필요한 의석을 쟁취하는 승리를 낚았다. 그 때문에 영국은 내년 1월 31일 EU를 탈퇴할 것이 현재로서 유력하다.

EU는 존슨 총리처럼 EU로부터 국경통제권, 사법권을 탈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정파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폴란드와 헝가리의 권위주의 우파 정권은 법치 훼손이나 난민거부 등을 둘러싸고 EU 지도부와 오래 갈등을 빚어왔다.

텔레그래프는 “이들 두 정권은 EU를 때려 국내 지지층을 다지거나 EU의 개혁과 EU에 부여한 권한의 회수를 요구할 의향이 넘치고도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의 국민연합(RN), 이탈리아의 동맹, 독일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 등도 EU에 비판적인 포퓰리즘 정파다.

마린 르펜 RN 당수는 브렉시트 결정 후 영국의 혼란을 지켜본 뒤 ‘프렉시트’(Frexit·프랑스의 EU 탈퇴) 요구안을 접었다. 다른 정당들도 브렉시트가 초래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목격한 뒤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 때문에 브렉시트 결정 후 EU가 우려하던 ‘탈퇴 도미노’는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텔레그래프는 르펜 당수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022년 대선에서 다툴 때 존슨 총리의 승부수를 일부 차용할 것이며 독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텔레그래프는 “존슨 총리의 승리 덕분에 (브렉시트가) 루비콘강을 건넜고 (가입하면 탈퇴하지 못한다는) 금기가 깨졌다”며 “고통스러운 협상의 기억은 사라질 것이며 EU의 내홍과 난제는 계속 남아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EU는 이견이 있는 사안이 많았다. 독일과 프랑스의 알력 속에 난민 정책을 두고는 EU가 동서로, 남북으로 갈라지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20년, 30년 뒤에 EU 비회원국으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더 많은 EU 회원국이 탈퇴 국민투표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2만여 명 응시…부산교통공사 시험 연기 vs 강행 ‘팽팽’
  2. 2부산 신천지 교회·연수원 3곳 출입금지
  3. 3부산 호텔 1만800실 예약 취소…관광업계 ‘휘청’
  4. 4부산 ‘97세대’ 총선 돌풍 일으킬까
  5. 5감염경로 확인 안 되는 환자 속출…대구 신천지 예배간 경남도민 2명 자가격리
  6. 6버스 무정차운행·열감지기 확대…부울경 경계수위 높인다
  7. 7북항재개발 중-동구 관할 싸움에 BPA 곤혹
  8. 8국내 첫 사망 ·확진 100명 넘어…‘코로나19 악몽’
  9. 9“기생충, 오스카 감독상 받을 때 작품상도 직감”
  10. 10하늘에서 본 통영의 美…전국 드론 영상 공모전
  1. 1조경태 "중국인 입국 즉각 중단하라"
  2. 2대구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 연기...전국 처음
  3. 3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중국 측 노력에 힘 보탤 것”
  4. 4부산시, 코로나19 피해 관광업체에 특별융자·지방세 유예
  5. 5"단일화 없나?" 경남 진보 1번지 창원성산 대혼전
  6. 6서구 동대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情 담은 식료품 배달』봉사
  7. 7김형오 “공천 심사과정 직접 보면 깜짝 놀랄 것”
  8. 8박형준 “현재로선 출마 생각없지만 총선서 역할 고민”
  9. 9동명대, 산-학 쌍방향 인재양성 교육 활발 주목
  10. 10대통령 긴급재정명령 발동 하나…자영업자 임대료 인하·추경 검토
  1. 1부산 국제관광도시 사업, 코로나에 삐끗…“하반기 본격화”
  2. 2주가지수- 2020년 2월 20일
  3. 330대 그룹 중 순익 높은 최고 알짜는 ‘KT&G’
  4. 4부산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5. 5현대·기아차, 도로상황 따라 기어 바꿔주는 시스템 개발
  6. 6금융·증시 동향
  7. 7북항재개발 중-동구 관할 싸움에 BPA 곤혹
  8. 8부산세관, 수출 지원 지역 순회 상담 진행
  9. 9부산항 환적화물 효율 처리…터미널 간 ‘순환레일’ 설치
  10. 10올해 러시아 수역 어획할당량 4만6700t…5년 내 최대
  1. 1전주서 ‘코로나 19’ 1명 의심증상 …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2. 2포항에서도 코로나 19 첫 확진자 나왔다 … 신천지 교인
  3. 3 전주에서도 코로나 19 첫 확진자 나왔다 … 28세 남성
  4. 4경북서 ‘코로나19’ 5명 추가 확진…영천 1·상주 1·경산 3(종합)
  5. 5경북 코로나19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영천4·경산3·청도2·상주1(종합)
  6. 6종로구서 75세 남성 코로나19 확진…한빛어린이집 휴원(종합)
  7. 7좋은강안병원 응급실 폐쇄…코로나19 의심환자 3명 검사 중
  8. 8검찰 조사 中 10층서 투신한 20대 피의자…4층 정원에 떨어져 목숨 건져
  9. 9코로나19 확진 31명 추가 발생…국내 확진자 82명
  10. 10제주서 31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역학조사
  1. 1손흥민, 국내서 부러진 팔 수술받는다…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
  2. 2수원 이임생 감독, 염기훈 경기력 호평해…"이니에스타보다 염기훈"
  3. 3테니스 권순우 ATP 3연속 8강
  4. 4MLB 최고 갑부 알렉스 로드리게스
  5. 5손흥민 빠진 토트넘, 안방서도 무기력한 패배
  6. 6정마리아·강영서, 전날 아쉬움 씻고 금빛질주
  7. 7조용히 귀국한 손흥민 21일 수술대…3년 전과 같은 부위
  8. 8
  9. 9
  10. 10
'환대의 도시'로 가는 길…명예영사에 듣는다
임수복 과테말라 명예영사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천하통일 기반 다진 목공
  • 2020하프마라톤대회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