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질 전 미국 해군장관 “트럼프 전례없는 개입”

네이비실 소속 중사 신병 놓고 트럼프에 반기 들었다가 해고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28 19:56:02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WP에 기고 싣고 공개적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된 특수부대원을 사면한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가 경질된 리처드 스펜서 전 해군장관이 신문 기고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다.

스펜서 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나는 해군장관에서 해고됐다. 그것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이 여기에 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군의) 하급심리에 대한 충격적이고 전례가 없는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해군특전단(네이비실) 소속 에드워드 갤러거 중사의 신병 처리를 둘러싸고 자신과 마찰을 빚어온 스펜서를 경질했다.

갤러거 중사는 이라크 파병 당시 민간인을 총으로 쏘고 포로로 잡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를 사냥용 칼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이 중 10대 포로의 시신 옆에서 사진을 찍어 군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혐의만 유죄로 인정되고 나머지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로 인해 예정된 진급이 취소되고 계급도 강등당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뒤집고 15일 갤러거의 진급을 명령하면서 스펜서를 필두로 한 해군이 반발했다.

스펜서 전 장관은 “보통의 경우 군사재판은 고위 장성들이 관여하지 않을 때 가장 잘 진행된다”며 “지휘부의 영향력 행사를 막는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 군과 다른 조직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강한 것은 최강의 무기를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전문가이기 때문”이라며 “우리 군의 윤리적인 행동은 우리 군을 돋보이게 한다. 나는 1976년 해군에 입대한 후 하루도 이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갤러거 중사의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의 사건에 개입, 자신에게 두 차례 전화해 구금된 갤러거를 풀어주라고 요구했지만 자신이 거절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부산 동아대 인근 도로서 싱크홀 발생…노후 상수도관 누수 원인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10. 10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