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실’로 불릴 정도로 최악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 산소 카페가 등장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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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델리 ‘산소 카페’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고객. EPA 연합뉴스 |
17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와 dpa통신에 따르면 뉴델리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정화된 산소를 유료로 제공하는 카페 ‘옥시 퓨어’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약 299루피(약 4900원)를 내면 15분간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라벤더 등 향이 첨가된 산소는 고객의 코로 연결된 튜브로 전달된다. 향은 7종류로 향에 따라 가격은 조금 다르다. 대기오염이 악화하는 ‘겨울 시즌’을 대비해 지난 5월 카페를 개장한 아리아비르 쿠마르는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뉴델리에 다시 산소 카페가 등장한 것은 악명 높은 대기 오염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일 뉴델리 곳곳 초미세먼지 농도는 1000㎍/㎥를 넘나들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안전 기준은 25㎍/㎥이다. 쿠마르는 “날마다 30∼40명 손님이 찾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산소 테라피’가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