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모랄레스 볼리비아 전 대통령, 멕시코 망명길…볼리비아는 여전히 혼돈

멕시코 “인도주의 차원서 수용”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2 19:56:1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통령직 승계할 사람 못 찾아
- 권력부재 속 시위 등 혼란 여전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임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1일 멕시코 망명길에 올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자기 트위터에 “멕시코로 출발했다”며 “그러나 더욱 강해지고, 에너지를 얻어 돌아오겠다”고 썼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도 트위터에 모랄레스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의 이륙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사임한다고 발표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사임 직후 근황을 전하려고 지난 11일 자기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AFP 연합뉴스
앞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몇 분 전 모랄레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며 “통화를 통해 모랄레스 대통령이 정치적 망명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그러면서 “인도주의적 이유와 위험에 처한 볼리비아 현재 상황을 고려해 정치적 망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 의회에 이 결정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볼리비아 정부에도 모랄레스가 안전하게 멕시코로 올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망명 허용 결정을 이미 미주기구(OAS)에 전달했으며, 유엔에도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볼리비아 의회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을 공식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상·하원이 소집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여전히 장외에서는 충돌이 벌어지고 있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볼리비아 정부조직법에 따라 상원의장이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하지만, 아드리아나 살바티에라 상원의장 또한 사임해 승계를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리비아 원주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06년 대통령에 취임한 좌파 모랄레스는 지난달 20일 치러진 대선의 부정 논란 속에 퇴진 압박이 거세지자 10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미주기구가 선거 부정이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군 수장까지 나서 사퇴를 종용하자 내린 결정이었다.

퇴진 결정 이후에도 볼리비아 내에서 여·야 지지자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방화와 상점 약탈도 잇따르고 있다. 코차밤바 지역에 있는 모랄레스의 집도 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189> 밀양 아리랑길 3코스
  2. 2정상도의 '논어와 음악'-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울림 <17> 제16곡 - 공자와 음악
  3. 3‘세비야vs맨유’ ‘샤흐타르vs인터밀란’ 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표 완성
  4. 43연패 부산, 14일 성남전서 반등 노린다
  5. 5한 벌에 500원 김해 작업복 세탁소, 전국서 벤치마킹
  6. 6통합당 부산시장 보선 공천…원외는 컷오프, 현역은 혈세 변수
  7. 7청와대 소통수석 정만호, 사회 윤창렬 내정
  8. 8오거돈 사태 덮기 급급했던 부산 민주당 ‘미투 연타’에 패닉
  9. 9코믹 퀸의 액션 무장…“영화 제목 본 순간 ‘내꺼다’ 싶었죠”
  10. 10바이든 러닝메이트 해리스…미국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1. 1‘목포투기 의혹’ 손혜원 전 의원, 1심서 징역 1년6개월
  2. 2합천 찾은 김경수 지사 “수해 원인규명, 재발방지 대책 만들것”
  3. 3당정청 “수해 관련 재난지원금 2배 상향 조정”
  4. 4오거돈 사태 덮기 급급했던 부산 민주당 ‘미투 연타’에 패닉
  5. 5청와대 소통수석 정만호, 사회 윤창렬 내정
  6. 6통합당 부산시장 보선 공천…원외는 컷오프, 현역은 혈세 변수
  7. 7‘대심도’ 갈등, 국민권익위가 직접 조사
  8. 8내리 4선 의원 사라지나…여야, 임기 제한 본격 논의
  9. 9노영민 후임 양정철·유은혜 등 하마평…청와대 후속인사 주목
  10. 10부산시 의원의 센텀~만덕 대심도 폭로에…市 "불가피한 선택"
  1. 1금융·증시 동향
  2. 2주가지수- 2020년 8월 12일
  3. 3신혼부부 아니어도 ‘생애 첫 주택’ 취득세 감면
  4. 4경영혁신으로 코로나 이겨낸 부산CEO 3인
  5. 5폭우 땐 펌핑 브레이크 사용…전기차 주황색 배선 절대 손대선 안돼
  6. 6집콕시대, 프리미엄 가구 들인다
  7. 7르노삼성자동차, 차박러들 매료시킬 ‘르노 텐트’ 출시
  8. 8진삼가, 잘 아는 사람만 먹는 부산표 명품 홍삼…‘건강식품 한류’ 날갯짓
  9. 9CJ제일제당 ‘집밥 열풍’에 깜짝 실적
  10. 10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에 4공장…세계 최대 규모 신설
  1. 1해운대구 고등학교 학생 1명 확진…주말 사하구 집 방문
  2. 2부산 호텔 9층서 추락사 … “싸움 흔적 있어”
  3. 3부산 부경보건고 성인반 관련 접촉자 모두 ‘음성’
  4. 4‘단체 회의’ 롯데리아 직원 다수 확진…서울 점포 7곳 폐쇄
  5. 5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대구 낮 최고 35도’
  6. 6최대 80mm … 부산 오후부터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7. 7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54명…17일 만에 다시 50명대
  8. 8김해 윤활유 첨가제 보관 창고에 불…인근 주민 대피
  9. 9부산시의회 의원, 식당 여종업원 성추행해 경찰에 고발 당해
  10. 10결혼식장 뷔페 19일부터 고위험시설…방역수칙 강화
  1. 1‘세비야vs맨유’ ‘샤흐타르vs인터밀란’ 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표 완성
  2. 23연패 부산, 14일 성남전서 반등 노린다
  3. 3벤치클리어링 유발 휴스턴 코치 엄벌
  4. 4이달 11이닝 1실점…류현진, 돌아온 ‘괴물 지표’
  5. 5올스타전 없는 팬투표…롯데, 8년 만에 ★ 싹쓸이?
  6. 6반환점 맞이한 KLPGA, 불꽃 튀는 주도권 전쟁
  7. 7김광현, 코로나가 얄미워…선발 데뷔 일정 또 꼬이네
  8. 8워싱턴 셔저 연봉 211억…올 시즌 1위
  9. 9롯데, 홈 6연전 '유록스 응원 시리즈' 기획
  10. 10류현진, 말린스 상대 2승 도전
우리은행
  • 2020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행복한 가족그림 공모전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