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막오른 중국 ‘4중전회(중앙위 제4차 전체회의)’…시진핑 권력 분수령

지도부 집권 2기 중간평가 회의, 美中갈등·홍콩사태 책임론 쟁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28 19:54:5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주석 통치체계 변화줄 가능성
- 후계자 거론설 나오지만 불투명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절대 권력 유지에 분수령이 될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28일 베이징(北京)에서 막을 올렸다.

4중 전회는 중국 공산당의 전체적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로, 시진핑 지도부 집권 2기 반환점을 지나는 시점에 열려 집권 전반기 성과 평가와 후반기 중국 당 지도부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과 홍콩 시위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진핑 지도부 문책론과 더불어 시 주석 후계 체제마저 선보일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이목이 쏠린다.

중국 지도부는 관례에 따라 4중전회 논의 결과를 회의가 끝나는 오는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2월 3중 전회 이후 20여 개월만으로, 1977년 이후 가장 긴 공백을 두고 개최되는 셈이다. 시 주석은 지난 24일 주재한 정치국 회의에서 4중전회 논의 의제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 견지·완비, 국가 통치 체계·통치 능력 현대화 등을 꼽았다. 이번 의제는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 침체와 홍콩 사태 장기화에 따른 중국 위신 실추 등과 맞물리면서 지도부 문책론과 지도 체계 재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 지도부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사상 최대 열병식을 여는 등 발전 성과 과시에 나섰지만,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서 체면을 구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마카오 사무를 총괄하는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과 캐리 람 행정 장관이 문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캐리 람 장관이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최고 지도부인 한정 상무위원 문책은 사실상 시진핑 주석의 홍콩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셈이라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미·중 무역 갈등 또한 1년 반 넘게 지속하면서 중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6.0%로 곤두박질치는 등 경제 운용 또한 사실상 실패해 내부 지적이 적지 않다. 이는 명목상 경제 운영을 책임지는 리커창 총리와 시진핑 주석의 책사로 미·중 무역 협상을 총괄해온 류허 부총리를 겨냥하는 셈이라 자칫 내분을 부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4중 전회에서는 ‘중국 통치 체계 현대화’라는 핵심 의제를 내걸어 중국 지도부 체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홍콩 명보는 상무위원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고, 시 주석 후계자로 거론돼 오던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 서기와 후춘화(胡春華)가 신임 상무위원으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집권 이후 1인 체제를 공고히 해온 시 주석이 후계자 지명을 통해 리더십을 약화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