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터키 경제 압박카드, 트럼프 뒤늦은 제재

무역협상 중단과 관세폭탄 경고, 각료 3명은 블랙리스트 올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15 20:07:0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에르도안에 전화해 휴전 촉구
- “미군 역내 재배치해 IS 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장악 지역의 공격과 관련해 “터키의 경제를 파괴할 준비가 돼 있다”며 고강도 제재와 함께 철강 관세 폭탄, 무역 협상 중단이라는 경제제재 카드를 뽑아 들었다. 터키의 시리아 공격 묵인 논란으로 IS(이슬람국가) 격퇴를 도운 쿠르드 동맹을 ‘배신’했다는 후폭풍에 처한 가운데 민간인 등 인명 피해가 늘어나는 등 확전 우려가 커지자 본격적인 ‘관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펜스(가운데)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동 밖에서 스티브 므누신(왼쪽) 재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주둔하던 1000명의 미군 병력의 철수와 관련, 소규모 병력만 남부 앗 탄프(알 탄프) 기지에 남기고 나머지는 역내에 재배치해 IS의 발호 가능성 등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불(不)개입·고립주의’ 원칙을 재확인하며 군사 개입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터키의 시리아 군사 공격 중단과 즉각적인 휴전을 압박하기 위해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밝혔다. 행정명령은 시리아 북동부의 평화와 안보, 안정의 악화를 초래하거나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에 연루된 터키 정부의 개인과 기관, 조력자를 제재하는 권한을 재무부와 국무부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무부도 이날 훌루시 아카르(국방), 쉴레이만 소일루(내무), 파티흐 된메즈(에너지) 등 터키 장관 3명을 재무부 블랙리스트에 등재하고 이들의 미국 내 자산 동결 및 미국 거래 중단 조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터키에 대한 철강 관세를 지난 5월 인하되기 이전 수준인 50%까지 인상하는 한편 미 상무부 주도로 터키와 진행하던 10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합의 관련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의 군사 공격이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역내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터키의 행동이 인도주의적 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잠재적 전쟁 범죄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에 대한 경제제재 압박과 더불어 직접적인 중재 노력도 강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8. 8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