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실무협상 앞두고 북한 석탄·섬유제재 유예 카드 만지작

인터넷 매체 복스, 소식통 인용…“영변 핵시설 해체 등의 대가로 36개월 유예 협상안 제시 전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03 20:23:5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근 北의 SLBM 발사 놓고는
- “트럼프에 한미연합훈련 취소
- 약속 지키란 신호일 가능성 커”

미국이 이번 주말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영변+α’를 대가로 북한의 핵심 수출 품목인 석탄·섬유 수출 제재를 36개월간 보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복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복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6월 말 판문점에서 만났을 때 종전선언과 한미연합훈련 취소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복스는 이날 협상을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실무협상 테이블에 미국이 내놓을 협상안과 관련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검증 가능하게 해체하고 아마도 북한의 우라늄 농축 중단일 것 같은 또 다른 조치를 취하는 대가로 미국이 북한의 석탄·섬유 수출 제재를 36개월간 유예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스는 북한이 이러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미국 협상팀이 이를 협상의 시작점으로 삼아 북한의 반응을 볼 수도 있고 협상 개시 전에 제안을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안은 지난 7월에도 보도된 적이 있다. 당시 백악관 논의에 밝은 소식통발로 북한이 영변을 폐기하고 핵동결을 하면 미국이 북한의 석탄·섬유 수출 제재를 12∼18개월 유예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국무부는 ‘잘못된 보도’라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미국이 무게를 둬 온 비핵화 최종 상태에 대한 정의와 로드맵 마련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복스는 같은 보도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나선 배경을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 당시 김 위원장에게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약속한 바 있다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복스는 “SLBM으로 보이는 미사일 시험발사는 북한이 진전 부족에 화가 났다는 신호이고 타당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지난 6월 판문점에서 종전선언 및 3차 정상회담 이후 수 주 내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약속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훈련이 소규모로 진행된다고 여러 참모가 보고하자 이에 동의하고 훈련을 진행하도록 했다는 게 복스의 설명이다. 보도 내용 중 ‘3차 정상회담’은 판문점 회동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기자문답 형식으로 “미국은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따라서 북한의 SLBM 발사는 부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일 수 있다고 복스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5. 5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6. 6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7. 7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8. 8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5. 5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8. 8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9. 9‘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0. 10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 1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2. 2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6. 6[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