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국 건국 70돌 대대적 행사…국력 과시하며 기강 잡을 속셈

지도부 총출동 기념식 및 포상식…역대 최대 규모 군사 열병식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30 19:50:4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中갈등·홍콩시위 등 타격 의식
- 시진핑 “충성으로 영웅 돼달라”
- 홍콩선 대규모 ‘애도시위’ 예고

중국이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대대적 행사에 돌입하면서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자국의 국력을 적극적으로 과시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홍콩 시위 장기화로 흔들리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공산당의 절대 권력을 다잡고 시진핑 지도부의 집권 2기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30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사 기념일을 맞아 순국 국가 영웅들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헌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은 지난 29일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신중국 70주년 국가 훈장 및 국가 명예 칭호 시상을 했다. 쿠바 공산당 총서기인 라울 카스트로에게도 우호 훈장을 주면서 신중국 70주년의 권위를 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시상식에서 중국인에게 영웅이 되라면서 충성과 집념, 헌신을 강조했고 ‘두 개의 100년(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인 2021년, 신중국 건국 100년인 2049년)’ 실현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부르짖었다.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는 30일 오전 톈안먼 광장에서 열사 기념일을 맞아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헌화식을 하면서 애국심을 고취했다. 시진핑 지도부는 신중국 창건을 이끈 마오쩌둥(1893∼1976) 전 국가주석 기념관도 방문해 마오 전 주석의 동상을 향해 참배했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 축하 리셉션에 시 주석 등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1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과 시민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을 통해 중국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들은 매일 열병식 준비 장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중국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톈안먼 열병식에는 장병 1만5000명, 군용기 160대, 관련 장비 580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특히 둥펑(東風·DF)-41 등 중국의 첨단 무기를 대거 선보여 미국에 맞먹는 군사 대국으로 성장한 위용을 과시할 전망이다. 1일 저녁에는 톈안먼 광장에서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와 더불어 불꽃놀이가 이뤄지면서 신중국 건국 70주년 축제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홍콩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지속하고 있어 시진핑 지도부를 괴롭히고 있다. 지난 주말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였던 ‘우산 혁명’ 5주년을 맞아 격렬한 시위로 경찰이 실탄 경고 사격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홍콩 시민은 1일 ‘애도 시위’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경절과 더불어 2일에는 중러 수교 70주년, 오는 6일에는 북중 수교 70주년 등 중국에 중요한 행사가 즐비해 중국 지도부의 발걸음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북중 수교 70주년과 관련해서는 수교 기념일 즈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할 것이라는 설도 퍼지고 있으나 아직 확인된 바 없다. 하지만 북중 간 전략적 밀월 관계가 가속되고 있어 수교 기념일에 맞춰 고위급의 방중 또는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