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日 제1야당 대표 "고노, 한국 얼굴에 진흙칠…사퇴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29 13:31:4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의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가 한국에 대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의 일련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입헌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4일 도쿄(東京) 유락초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에다노 대표는 전날 ‘라디오닛폰’에 출연해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그만하기로 한 것은 명백하게 지나치다”면서도 “여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타협의 여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일본 정부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고노 외무상의 대응은 한국을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몰아붙였다”며 “책임이 크다. 외무상을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에다노 대표는 “외교인 만큼 상대방의 체면도 일정 정도 세워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데도 지나치게 얼굴에 진흙 칠을 하는 것 같은 일만 과하게 했다”고 고노 외무상을 비판했다.

이어 “논리가 있는 것은 엄중하게 주장해야 하겠지만, 상대(한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방식을 취한 것은 외무상의 외교가 명확히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다노 대표의 발언은 고노 외무상이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招致, 불러서 안으로 들임)하면서 말을 끊는 결례를 범한 일이나 최근 한국을 향해 “역사를 바꿔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도발적인 발언을 한 것을 지적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19일 한국이 일본이 제안한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에 응하지 않자 남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자리에서 남 대사가 발언하는 중간에 “잠깐 기다려주세요”라며 말을 끊고 면박을 준 바 있다.

그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한국을 향해 ‘적반하장’격의 막말을 했다가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다음 달 10~12일께 개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정계에서는 고노 외무상이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부상하고 있다. 후임으로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0. 10[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6. 6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7. 7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8. 8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9. 9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10. 10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