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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아마존 산불…G7도 진화·복구 돕는다

정상회의서 주요 의제로 논의, 프란치스코 교황도 우려 표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26 20:12:3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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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지도자가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 진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브라질 정부를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북서부 혼도니아주 포르투 베유 인근의 아마존 우림 지역에서 산불이 번지면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린피스가 공개한 항공사진이다. AFP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G7 정상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아마존 산불 대처 문제를 주요 현안 중의 하나로 논의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 후 “브라질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G7 차원의 합의가 곧 도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산불 진화 노력을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합의엔 기술적·재정적인 측면이 망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산불 진화 이후 아마존에 다시 숲을 조성하는 작업에 대해 독일과 다른 나라들이 브라질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거들었다. 메르켈 총리는 “아마존은 물론 브라질의 영토지만, 아마존의 열대 우림은 전 지구적인 문제”라며 “지구 전체의 허파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런 발언은 아마존 산불 문제를 당사국 참여 없이 G7에서 논의하는 것은 21세기에 맞지 않는 식민지 시대 정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가 전 지구적인 재앙이라고 선언하면서 이 문제를 G7의 주요 의제로 채택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계속해서 어기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유럽연합(EU)-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브라질 측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아마존 산불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교황은 이날 일요 삼종기도를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모두가 아마존 산불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녹색 삼림은 지구의 존속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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