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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현실 알리자” 브라질서 난민 월드컵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11 19:08:5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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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이번 주말부터 ‘2019 난민 월드컵’이 개최됐다.

“조국을 떠난 사람들의 말을 1분만 들어보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2019 난민 월드컵에는 39개국 출신 난민 1120여 명이 선수로 참가했으며 10일(현지시간)부터 경기가 시작됐다. 수도 브라질리아와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포르투 알레그리, 쿠리치바, 헤시피 등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팀들이 리우에 모여 우승팀을 가린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브라질리아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는 “난민 월드컵은 난민들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고 선입견과 편견, 외국인 혐오주의(제노포비아)를 배격하기 위한 행사”라면서 “난민들의 문화적 전통을 인정하고 이들을 노동시장에 편입하는 기회도 된다”고 강조했다.

난민 월드컵은 브라질 월드컵이 열린 2014년 상파울루 시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의 지원 아래 ‘아프리카 심장’이라는 비정부기구(NGO)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7년 남부 포르투 알레그리, 2018년 리우 시에서 열렸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동성애자들이 참여하는 축구 리그도 운영되고 있다. 동성애 축구 리그는 성 소수자를 차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탄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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