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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24> 북방민 문명의 원류 홍산문화

여신묘·적석총·옥저룡 … 신석기 시대 동북아 최고 문명 일궈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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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9-08-04 18:46:4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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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기시대 유물 다량 발굴

- 세석기·채색 토기·과실화석 출토
- 황하와 달리 농경 발달 더뎠지만
- 수렵·채취 등으로 경제활동 참여

# 우하량유적서 독자문화 융성

- 기원전 3500년경 대형제단 발견
- ‘옥눈’ 달린 여신두상·옥기도 출토
- 옥저룡은 中 용봉문화 기원 추정

# 변방 오랑캐문화의 대반전

- 양저-앙소문화간 교류 활발하나
- 홍산은 자체문화 발달 중원 위협
- 中, 이제와서 동북공정 역사굴기

주(周)나라가 황하유역의 주인으로 등장하며 지금의 베이징시 인근에 제후국 계(薊)와 연(燕)을 분봉한 것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전까지 하와 주 세력의 무대는 하남과 섬서성을 중심으로 서북쪽의 감숙성 등지였고, 동북방 지역은 황제와 염제가 겨루었다는 ‘탁록지전’을 제외하면 기록이나 흔적이 드물다. 필경 동이와 연이 닿는 상을 정벌한 뒤 그들의 잔여세력과 우호세력에 대한 우려와 경계 필요성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신석기시대 유적인 홍산유적과 홍산문화는 동이족의 민족적 원류와도 연관지어 볼 수 있어 특히 주목되는 주제다. 사진은 내몽고 적봉시 북쪽 영금하 동안에 있는 홍산의모습.
중국 대륙 동북지역의 고대문화는 지금의 내몽고(內蒙古)자치구 중남부에 위치한 오르도스(鄂爾多斯)지역의 오로도스문화, 내몽고 서쪽 적봉(赤峰)시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홍산(紅山)문화, 요령(遼零)성 지역의 요하(遼河)를 중심으로 한 요하문화가 대표적이다.

동이는 요령성 지역을 중심으로 하북성 일원과 산동성 동부지역을 주 활동무대로 삼았으니 가깝기로는 요하문화권이 우선이겠지만, 더 북쪽 내몽고 대흥안령(大興安嶺) 및 흑룡강(黑龍江)성 소흥안령산맥, 눈강(嫩江)과 백두산에서 발원한 송화강(松花江) 일원 등에서도 구석기 인류의 흔적이 존재해 종족적 발원이나 문화적 연관성을 생각할 수 있기에 지리적으로 더 근접한 홍산지역 문화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홍산문화 유적서 발견된 최초 옥기

   
홍산문화는 1935년 내몽고 적봉시 북쪽 영금하(英金河) 동안(東岸)에 있는 홍산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이 발굴되며 붙여진 이름이다. 홍산은 산체(山體)를 이루는 암석이 홍갈색을 띄어 붙여진 이름이고, 발견된 유물은 세석기·토기·채도 등이다. 채도 중의 일부는 황하유역 앙소문화의 그것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기도 하지만 장성(長城) 이북의 신석기시대 세석기문화 특유의 토기가 다수였다.

1983년에는 적봉시 오한기(敖漢旗) 보국토향(寶國吐鄕) 흥륭와촌(興隆洼村) 인근의 낮은 구릉에서 기원전 6200∼5200년 사이에 해당하는 인류의 유적이 발견되어 ‘흥륭와문화’라는 이름을 얻었다. 유적에서는 각종 사냥도구와 함께 동물의 뼈와 과실 화석이 다량 출토되어 황하유역과 달리 농경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렵과 채취를 주 경제 활동으로 삼았음을 보여준다.

흥륭와 문화에는 내몽고 백음장한(白音長汗)과 요녕성 부신(阜新)몽골족자치현 사라(沙羅)향의 사해(査海)유적이 포함되는데, 사해유적에서 약 8000년 전의 옥결(玉玦)이 발견되어 중국 최초의 옥기 제작으로 기록된다. 옥은 그 강도에 따라 비취(翡翠)인 경옥(硬玉)과 연옥(軟玉)으로 나뉘는데 연옥에는 백옥(白玉), 청옥(靑玉), 황옥(黃玉), 벽옥(碧玉), 묵옥(墨玉) 등이 있다. 고대로부터 중국인은 옥을 귀함의 상징으로 여겼는데, 옥기의 제작에 탁마(琢磨)와 천공의 기술을 이용했으며 패옥(佩玉) 등 여러 장신구를 생산했다.

또한 사해유적에서는 큰 돌로 만들어진 용과 용문(龍紋) 토기가 출토되었는데, 이는 현재까지 중국 땅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용의 형상으로 원시 신앙의 한 표현 형태로 봐야할 것이다. 그밖에도 백음장한 유적에서는 석조 여신상이 출토되어 홍산문화의 독자성을 보여준다,

■홍산문화 독자성 상징, 우하량유적

   
홍산문화의 독자성을 상징하는 우하량유적에서 출토된 채소여신두상.
홍산문화는 현대에 들어와서도 꽤 오랜 동안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중원의 영향을 받은 변방문화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1979년, 요녕성 대릉하(大凌河) 유역의 조양(朝陽)시 객좌(喀左)현 동산취촌(東山嘴村) 뒷산에서 돌로 쌓은 제단이 발견되고, 1983년부터는 그곳에서 서북쪽으로 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능원(凌源)현과 건평(建平)현 경계 지역인 우하량촌(牛河梁村)에서 발굴 작업이 이어졌다. 마침내 1985년, 기원전 3500년경에 해당하는 대형 제단 및 여신묘(女神墓)와 일단의 적석총군(積石塚群)이 발견되자 홍산문화는 중국 동북지역 문명의 중요한 핵으로 떠올랐다.

이들 유적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우하량 유적지 중심에 있는 여신묘다. 이곳에서는 그 유명한 채소여신두상(彩塑女神頭像)이 발굴되었는데, 두상은 높이 22.5㎝ 폭 16.5㎝의 사람 실물과 가까운 크기로 건초를 섞은 황토로 빗은 뒤 표면은 매끄럽게 갈았고 얼굴에는 홍색을, 입술에는 붉은색 칠을 했다. 더욱 특별한 것은 두 눈에 박아 넣은 옥으로써 둥글게 다듬은 담청색의 옥빛이 그 신비로움을 더한다. 또 사람보다 작은 것에서부터 3배에 이르는 크기까지 다양한 여신상 파편이 발굴되었다. 복원된 것 중에는 가부좌를 한 좌상도 있다. 그밖에 다양한 옥기와 함께 벽화의 흔적도 발굴되었는데 벽화는 동북 지역 최초의 것으로 여겨진다.

여신묘 동남쪽의 제단(祭壇) 유적지 또한 주목된다. 여기에서는 3원 구조로 된 커다란 원형(圓形) 제단과 방형의 제단이 발견되었는데 인골과 함께 다양한 옥기 등이 발굴되었다. 그밖에 여신묘를 중심으로 한 여러 적석총에서도 많은 부장품이 발굴되었고, 앞서 발견된 동산취 유적에서는 흙으로 구워 만든 6센티미터 정도 크기의 머리 없는 나체 임부상(姙婦像)이 발굴되기도 했다.

우하량 유적에서 발굴된 옥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적인 옥벽(玉璧), 옥팔찌, 옥패(玉佩) 등도 있지만 용, 범, 돼지, 새, 거북, 매미 등 여러 동물을 형상화한 옥기들이 출토되었다. 특히 투각(透刻)한 용과 봉황 문양의 옥패와 함께 돼지 머리 모양을 한 옥저룡(玉猪龍)은 중국 용봉(龍鳳) 문화의 기원으로 보기도 한다.

이처럼 홍산 문화에서 보는 옥기의 유형은 확실히 장강유역 양저문화의 그것과는 다르다. 또한 중국문명의 주류라는 앙소문화에서도 아직 이런 형상은 찾아보기 어렵다. 용 문화와 관련해서 홍산문화의 옥룡 이전 시기의 용으로 하남성 서수파 무덤 속의 조개로 쌓은 용 형상이 있지만 악어와 유사한 머리에 뱀의 몸통과 두 발이 달린 모양으로 돼지나 홍산문화의 그것과는 유사점이 없다.

■홍산문명에 대한 ‘동북공정’ 무리수
   
옥저룡을 비롯한 홍산문화 옥기들. 실존 동물의 형상화는 초기 홍산 옥기만의 독자성이다.
문화의 교류는 아득한 구석기 시대에도 있었다. 후대와 차이가 있다면 그 속도의 문제일 뿐이다. 홍산문화와 앙소문화의 교류도 느리기는 했지만 분명 진행되고 있었다. 그것은 앙소의 영향으로 보이는 채도 도기가 적봉시 홍산에서 발견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문화의 교류와 유사성을 두고 앙소의 앞선 문화가 북방으로 전파된 것으로 주장하는 일부 학자들이 있다. 중국문화의 본류를 앙소를 비롯한 중원지역의 문화로 고집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무릇 모든 문화의 교류에서 그 영향이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것은 상류층이다. 그들은 먼저 향유할 수 있는 층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저와 앙소, 홍산문화 간에 상류층의 전유물인 옥기의 차이는 선명하다. 그래도 양저문화와 앙소 문화-혹은 장강문명과 황하문명- 간에는 그 교류가 비교적 빠르게 이루어지지만 홍산의 옥 문화는 한참이 지난 뒤에서야 다른 지역에서 그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까닭은 무엇일까?

신석기시대 최후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 중국 대륙에는 북방, 중원, 남방에 각각 독자적인 체계를 갖춘 문화가 서로 간의 교류 중에도 또렷하게 존재했다. 그런데 남방의 장강문명과 중원의 황하문명은 주라는 선명한 역사시대의 주역이 등장하면서 슬그머니 하나로 융합된다. 그러나 북방의 그들은 오히려 역사시대 개시 이후 더욱 또렷하게 구분되는 문화로-이를테면 유목민족이라 칭해지는 것과 같은- 오랫동안 중원 세력을 위협하며 그들에게 오랑캐로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느닷없이 그 또한 자신의 역사라고 주장하자니 아귀가 맞지 않은 여러 부분이 불거지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은폐 왜곡하거나 심지어는 아예 접근을 막기까지 하는 것이 오늘 중국이 공들이고 있는 소위 ‘동북공정’의 실상이다.


# 지도자 죽으면 산 정상에 매장…수토·승천 기원한 듯

- 내몽고 적봉시 위치한 ‘흥륭와촌’
- 물 흐르는 언덕주변에 촌락 조성
- 대형 봉분은 가야 고분군과 흡사

   
흥륭와촌을 비롯한 내몽고 벌판은 모두 이처럼 황량하고 드넓은 자연환경이다. 아무래도 사람이 농경생활을 하며 정주하기에는 척박한 지역이다.
흥륭와 지역 거주 형태는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았다. 촌락 주위를 해자로 둘러쌌는데 아마 초원지역의 특성상 인근 산림의 맹수로부터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고안해낸 방편일 것이다. 촌락 내부의 집들은 장방형 또는 방형의 반지하 토굴로 십여 채의 집들이 일렬로 늘어선 형태였다. 면적은 일반적으로 수십 제곱미터 규모여서 한 집에 한 가구가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촌락 가운데에는 140제곱미터에 달하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집이 두 채 있어 지도자나 신앙과 관련된 주재자가 살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눈길이 가는 것은 그들의 매장 풍습이다. 흥륭와촌은 요령성 서부를 흐르는, 고조선과도 인연 깊은 대릉하(大陵河)의 지류인 망우하(牤牛河) 상류 연안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구릉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드넓은 초원을 바탕으로 완만한 능선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 드문드문 펼쳐져있는데 강이 흐르는 곳은 땅이 패여 구릉을 형성하는 지형이고 사람들의 촌락은 물이 흐르는 구릉을 끼고 조성되었다.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대부분 주거지 내에 매장하는데 일부 주검은 인근 산 정상 가까이에 매장했다. 지도자나 신앙의 주재자 무덤으로 땅을 지키는 수토(守土)나 승천(昇天)을 기원한 것으로 짐작되는데, 사람이 죽으면 하늘로 오르는 영혼을 배려한 것이다.

중원과 달리 북방민족에게서는 나뭇가지 등 하늘과 연결 짓는 상징물이 종교나 권력의 기물에 다수 투영되는데 요하문명에 뿌리를 둔 고조선을 비롯한 고대 우리 선조들도 다르지 않았다. 문득 경상북도 고령군의 대가야 고분군이 떠오른다. 수천 년 뒤 고도의 정치화가 이루어진 세상에서 성행한 대형봉분과 부장(副葬)을 더한다면 산 정상 가까이 등성이를 따라 무덤을 쓴 독특한 형식은 흥륭와의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석기시대에 이미 나름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 향유하고, 역사시대에 들어서 중원세력과 끊임없는 마찰을 겪으며 동과 서로 갈라져 대이동을 겪은 북방민족은 분명 우리의 뿌리이다. 반도의 좁은 사관에서 벗어나 드넓은 북방과 멀리 서방으로까지 이어진 그들의 옛 발자취를 더듬어 호연지기를 키워야 할 오늘이다.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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