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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대신 사랑…말레이시아 세기의 로맨스 파경”

언론 “작년 깜짝 결혼 전임 국왕, 1년도 안돼 이혼”… 왕실은 침묵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7-18 19:34:1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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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대신 사랑을 택해 ‘세기의 로맨스’로 주목받은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과 러시아 국적 여성 모델이 이혼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전 무하맛 5세 부부. 보예보디나의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17일 자 신문 1면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의 술탄인 무하맛 5세(50)와 러시아 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 리하나 옥사나 보예보디나(26)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다른 신문들도 18일 잇따라 보도했다.

뉴스츠레이츠타임스는 이 부부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의 샤리아(이슬람법)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고, 이달 1일 이혼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복수의 소식통에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리하나의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가 이혼이 사실이냐고 물었지만, 리하나는 남편과 예전에 찍은 동영상을 포스팅하고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클라탄주 왕실은 이혼 소식을 공식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지만 “왕실의 공식 발표 없이 ‘클라탄의 왕비’로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성명을 냈다. 그동안 네티즌들은 리하나를 ‘왕비’라고 칭했다.

무하맛 5세는 병가 중이었던 지난해 11월 22일 모스크바 근교에서 보예보디나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는 올해 1월 6일 국왕 직무에 복귀한 직후 전격 퇴위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무하맛 5세 부부는 결혼 두 달여 만에 이혼 결심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리하나의 임신 사실이 공개된 뒤 불화설이 잦아든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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