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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평등한 룰’로 협상해야 성공”

中언론들 美 겨냥 “성의 가지고 양보와 타협으로 합의 이뤄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26 19:22:2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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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엔 ‘냉전 광기’ 맹비난

미중 정상회담이 이번 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가 미중 정상회담 성공의 관건은 평등 협상에 있다고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6일 논평에서 “중국과 미국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큰 것은 실질적인 협상을 재개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라면서 “양국의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타협이 필요하고, 관건은 평등한 협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양국이 타협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입장 차이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며 “게다가 양국은 이전에 90% 가까이 이견에 합의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상을 회복하는 관건은 성의 있는 태도와 평등의 원칙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두는 것이다. 이는 양국이 최후에 가서 극복해야 하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이날 논평을 통해 상호 협력만이 상호 이익을 가져다준다며 중국과 미국이 대국으로서 협력할 때만이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국제사회의 중미 간 대결과 충돌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미국 일부 사람은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국제사회 신뢰와 협력의 초석을 무너뜨리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며 미국 내 강경파를 비판했다. 신문은 또 “현재 세계는 경제 세계화가 심화 발전하면서 국가 간 상호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배경 아래 미국의 일부 사람은 근시안적으로 시대의 조류를 역행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에 열을 올렸다. 환구시보는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국가의 민감함 문제에 대해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행동은 냉전의 광기에 빠져 있다는 의심을 하게 한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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