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격화 땐 1년 내 세계경제 침체 부를 것”

美언론 ‘모건스탠리 경고’ 보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03 19:32:5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투자자, 자본지출 감소 등 간과
- 양국 상호 25% 관세 부과 땐
- 전세계 GDP 714조 사라질 것”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예고된 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1년 안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체탄 아히야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전쟁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아히야는 미국이 전체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면 3분기 안에 글로벌 경기 침체(국내총생산의 일정 기간 감소)가 도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무려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3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나머지 전체 중국 수입품에도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히야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무역전쟁이 길어질 것으로는 보고 있지만, 글로벌 거시전망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간과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이 불필요한 우려를 자극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히야는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때문에 기업의 비용 증가,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세 둔화, 기업들의 자본지출 감소가 뒤따르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이 저해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아히야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자본지출의 감소를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본지출은 기업이 건물이나 공장, 기술, 장비와 같은 자산을 획득·개선·유지하는 데 쓰는 돈을 의미한다.

그간 다른 국제기구나 경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격화의 악영향을 우려했으나 경기침체와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대 수출품 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그렇지 않을 때와 비교할 때 2021년까지 글로벌 GDP가 0.7%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도 양국이 전 제품에 25% 관세를 주고받는 전면전이 실현될 때 2021년까지 세계 GDP가 미실현 때보다 6000억 달러(한화 714조 원) 줄어들 것으로 최근 추산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9. 9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9. 9[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10. 10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