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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봉하마을에 직접 그린 '노무현 초상화' 들고 올듯

퇴임 후 ‘전업 화가’ 변신…첫 추도사 낭독자로 나서

  • 디지털콘텐츠팀
  •  |   입력 : 2019-05-19 1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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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부시 전 대통령의 추도식 참석은 풍산그룹이 물밑에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시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영전에 자신이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부시 전 대통령이 추도식에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한다”며 “다만 유족 등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월 퇴임 후 ‘전업 화가’로 변신했다. 재임 중 만났던 각국 정치인의 초상화나 자화상, 반려동물, 풍경화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부시 전 대통령이 국내 방산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번 추도식 참석이 성사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에 앞서 5분간 추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식순이 조율됐다.

추도사 내용이 미리 공개되지 않은 만큼 행사를 주최하는 노무현재단 측은 순차 통역 지원만 준비한 상태다.

부시 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등의 기회로 수차례 만났던 노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회고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고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귀중한 손님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만큼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도 마련될 수 있다”며 “노무현재단이 부시 전 대통령에게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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