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태국 왕실 모독 3명 행방불명…정부는 ‘모르쇠’

작년 같은 혐의 2명 변사체 발견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14 19:54:5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왕실 모독죄 처벌을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태국 활동가 3명이 태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뒤 행방불명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AP·AFP 통신 등 외신과 현지 인터넷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사남 루앙 아저씨’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추칩 치와숫과 그의 동료 두 명은 지난 4월 베트남에 도피하고 있던 중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행방불명 상태다. 추칩은 왕실 인사들을 비판하고 입헌군주제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유튜브에 종종 올렸다고 카오솟은 전했다. 이들은 2014년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한 뒤 왕실모독죄를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바 있다.

왕실 권위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막강한 태국에서는 왕실 모독죄로 기소될 경우, 최장 1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태국 인권단체는 이들이 지난주 베트남 당국에 체포돼 태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뒤 구금 중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 역시 이들이 지난 8일 태국 정부에 넘겨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세 활동가 가족은 이에 따라 전날 태국 인권위원회와 태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 그리고 유럽연합(EU) 방콕 대표소를 잇따라 방문해 이들의 행방과 소식을 알려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태국에서는 왕실과 군부를 비판하는 인사들의 실종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데, 타살 의혹이 제기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메콩 강가에서 갈색 부대에 싸인 시신이 하루 간격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들은 얼굴이 훼손됐으며 배는 시멘트 블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은 1970년대부터 군부와 왕실을 비판하면서 수차례 투옥됐던 태국 내 대표적 반체제 운동가 수라차이 단왓타나누손의 측근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군부 정권의 체포를 피해 라오스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중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면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빈집을 창작 공간으로…‘반딧불이’ 입주작가 모집
  2. 2오늘의 운세- 2020년 2월 25일(음 2월 2일)
  3. 3대동병원 코로나19 신속대처로 확산 막아
  4. 4코로나19 사망자 ‘화장 후 장례’
  5. 5이상헌의 부산 춤 이야기 <34> 지기금지 ‘2020 맞이굿 탈판’
  6. 6“코로나 불안해” 영화관 발길 뚝…‘사냥의 시간’ ‘결백’ 개봉 연기
  7. 7[스토리텔링&NIE] 영화인의 꿈 ‘아카데미’ 90년 전엔 15분짜리 행사였대요
  8. 8[기고] 동네 의사들이 나서야 할 때다 /황성환
  9. 9‘컴백’ BTS “데뷔 7년…이번 앨범엔 우리 진짜 내면 담았죠”
  10. 10아시아드요양병원 코호트격리…환자·의료진 293명 발 묶여
  1. 1심재철·곽상도·전희경 의원, 병원서 코로나19 검사 … 하윤수 한국교총회장과 접촉
  2. 2'신천지 강제해체' 청와대 국민청원, 24일(오늘) 41만명 돌파
  3. 3국회 사상 초유 'Closed'…본회의 취소 건물 폐쇄
  4. 4文 대통령 "추경안 편성 검토하라...경제 회복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 필요"
  5. 5정부, 베트남의 한국인 격리에 엄중 항의
  6. 6여당 부산 북강서을 전략공천 카드 있나
  7. 7여당 김해을 김정호 공천 유보…통합당 후보 보고 결정?
  8. 8 홍남기 “추경 편성 필요하다 판단…속도감있게 검토”
  9. 9이언주 “다른지역 출마해도 반발 나와…꼭 중영도 나갈 것”
  10. 10통합당 중영도 예비후보들 “정정당당히 경선 치르자”
  1. 1해양수산 정책현장 찾아가는 ‘바다드림’팀 발족
  2. 210년 끈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닻 올린다
  3. 3해수부, 300억 규모 ‘수산벤처창업펀드’ 조성 추진
  4. 4코로나 피해 중기 경영자금 신청 쇄도
  5. 5세계로 나갈 ‘해운·물류’기업 찾습니다
  6. 6“코로나 고통 분담”…기업들 임대료 인하·물품구매 온정 러시
  7. 7부산상의, 대구에 마스크 5000장 지원
  8. 8이사도 미뤄…지역 부동산시장마저 꽁꽁 얼렸다
  9. 9한전KPS,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금 2000만 원 기탁
  10. 10국립해양박물관도 코로나19에 휴관
  1. 1부산시, ‘코로나19’ 6-16번 확진자 동선 공개 … “7번 확진자 동선 파악중”
  2. 2하루 만에 22명 추가…부산 코로나19 확진 38명
  3. 3양산 두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양산시 동선공개
  4. 4사하구청 부산 18번 확진자 동선 공개 ‘PC방-경마장-편의점’
  5. 5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명 중 6명은 신천지교회 관련자
  6. 6 부산 금정구, 30·37번 확진자 동선 공개 … 부산대 금정회관 등 노출
  7. 7 부산 금정구, 30번 확진자 동선 공개 … 해운대 팔레드시즈콘도 이용 이력
  8. 8정부 “대구 지역 ‘코로나19’ 4주 내 안정화 목표”
  9. 9포항공대 협력기관 직원 ‘코로나19’ 확진…임시 휴교
  10. 10 울산 “중구 다운동 50세 주부, 코로나19 확진”
  1. 1'페르난데스 데뷔골' 맨유, 완벽한 경기력 선보이며 왓포드 3-0로 제압해…"리그 순위 5위로 격상"
  2. 2‘고수를 찾아서 2’배관구 한무도 계승자
  3. 3 부산시 “3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연기 적극 검토”
  4. 4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프로축구 K리그 개막 잠정 연기”
  5. 5코로나19 확산에 K리그 개막 잠정 연기
  6. 6“롯데 포수진 실력은 안 빠져…신인급 멘탈 관리가 중요”
  7. 7MLB닷컴서 토론토 등 5개 구단 ‘생각보다 괜찮은 팀’ 선정
  8. 8황의조, 네이마르·음바페 앞에서 시즌 6호 골
  9. 9이경훈, 1타 차로 톱10 실패
  10. 10“코로나 불안 없도록 부산시와 정보공유·방역에 만전”
'환대의 도시'로 가는 길…명예영사에 듣는다
임수복 과테말라 명예영사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천하통일 기반 다진 목공
  • 2020하프마라톤대회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