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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포럼’ 세 과시…부채 압박은 숙제로

포럼 폐막 … 계약 체결 74조 달해, “관련국 대형사업 빚에 시달릴 것”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28 19:46:1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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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고위 포럼에서 한층 불어난 세를 과시했다. 중국은 이와 동시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비판을 의식해 부채 문제 등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시 주석은 이번 포럼 기간에 640억 달러(약 74조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또한 283개의 “실질적인 결과”를 성취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공동 선언에는 시 주석 외에 37개국 정상이 서명했다. 2년 전의 제1회 일대일로 포럼 때는 29개국 정상이 서명했다.

신화통신은 논평에서 중국이 세계에 끊임없는 개방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이번 일대일로 포럼에서 시장 접근 확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수입 증대, 새 자유무역 시범지구 건설을 포함한 새로운 개방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중국 최고 지도부가 이런 약속을 자주 한 것을 보면 약속을 지키려는 진정성을 보여준다고 신화통신은 강조했다. ‘일대일로’는 시 주석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참여국들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벌이느라 감당할 수 없는 부채에 짓눌리고, 이는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는 비판에 부딪혔다. 시 주석은 전날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포럼에 참석한 외국 지도자들을 만나 ‘일대일로’가 지속 가능할 것이며 모두에게 질적 발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만났을 때는 ‘일대일로’에 대해 호혜적이며 ‘윈윈’하는 국제협력으로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각국으로부터 더 넓은 이해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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