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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3차 북미 정상회담 불 지피면서도 “채찍은 계속”

방송서 “몇 달 내 회담 개최 희망…대북 제재가 비핵화 앞당길 것”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02 19:35:45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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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희망적 결과도출 견해 밝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북한을 옥죄고 있는 대북 제재가 그 시간표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달 안으로 북미 정상이 다시 만나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이뤄내길 바란다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거듭 열어뒀다.

폼페이오 장관은 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지역 방송국 WHP 580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 마음에 두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타이밍을 예측하는 문제와 관련해선 신중하려고 한다”면서도 “북한 사람들은 제재 체제하에서 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물론 시간표를 더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정상이 몇 달 안으로 다시 만나 비핵화로 가는 길 위에서 실질적인 큰 조치를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북 압박 유지 기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하노이 노딜’에도 불구, 북미 정상의 결단에 의존하는 ‘톱다운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둠으로써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정상이 몇 달 안으로 다시 만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합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한 것은 김 위원장의 약속 이행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도 있어 보인다.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한 비핵화 시간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언급은 제재 지렛대를 느슨히 풀지 않는 한 협상에서 주도권은 미국 측에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읽힌다. 그는 인터뷰에서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이뤄진다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된 한반도가 실현될 수 있다”며 “그러한 시간이 오면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타이밍은 언제가 될지는 그저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북한 문제에 대해 낙관적이어야 할 이유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표가 없다는 것을, 그리고 이것이 어쩌면 한 발짝 앞으로 갔다가 한 발짝 뒤로 갔다가 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왔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진전을 만들어왔다는 걸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외교적 노력의 한가운데에 있어 왔다. 김 위원장은 나와 대통령에게 비핵화할 것이라고 약속을 해왔다”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거듭 환기한 뒤 “이제 우리의 과업은 어떻게 (비핵화를)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위험을 진정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결과를 달성할지를 파악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8일 한 좌담회에서도 “시간이 얼마 동안 걸릴 것이고,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며, 길에 요철이 튀어나와 있을 것”이라며 비핵화 여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도 “나는 너무 머지않아 다음 번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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